
23일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 4회에서는 종학 깔째(꼴찌) 성남 대군(문상민 역)의 은밀한 외출이 그려진다.

땅굴과 같은 지하 통로에서 기어 나오는 행동도 포착,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위를 살피는 성남 대군의 자태가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아픈 환자들이 모인 작은 움막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한 남자가 시선을 끈다.

환자를 치료 중인 토지 선생 곁에서 잔심부름하는 성남 대군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궁을 빠져나와 통제구역인 움막촌에 들어선 것도 모자라 토지 선생을 보조하게 된 이유는 물론 어떻게 아는 사이일까.

이에 성남 대군은 온실 속의 화초처럼 애지중지 귀하게 자라온 다른 왕자들과 달리 민초들의 삶을 보고 자라 세상 물정에 밝은 편이다. 그런 그가 서촌에 다시 발을 들인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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