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찬성은 UFC 두 번째 타이틀 매치에서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패배했다. 이에 은퇴와 재도전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는 정찬성. 그는 "마음을 제일 많이 다쳤다. 평생 이것만 보고 운동했는데 꿈이 멈추니까 다 잃은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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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정찬성이 느끼는 부담감을 이해했고, 추성훈도 "매 경기가 챔피언십"이라고 공감했다.

추성훈은 "생각해 보니 수술을 10번 넘게 했다. 안 다치게 하면 운동이 안 된다. 요즘엔 아무것도 안 해도 다친다. 그래도 좋아하니까 하는 거고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다. 아파도 할 수 있고, 하고 싶으니까. 저도 이번에 '시합 지면 은퇴할까' 생각했지만 인생의 한 페이지다. 다쳐도 한 페이지다. 길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정찬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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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경기 준비 비용만 1억이 넘는다. 훈련 비용부터 해외 체류비까지 협찬 아닌 모두 자기 돈”이라고 밝히기도.
'아내 사랑만큼은 내가 챔피언이다'라는 질문에 추성훈, 김동현은 천천히 일어났고, 정찬성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촬영장에 와 있다"며 "전 우정인 것 같다. 친구처럼 재밌게 사는 건 누구도 우릴 못 이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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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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