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올해 첫 앨범 '땡큐(THANK YOU)'에 진심을 담았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브레이브 걸스는 앨범 발매일인 지난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멤버의 코로나확진 등으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날 민영은 "작년 한 해 팬분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나는 "저희의 역주행을 보고 희망을 얻었다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저희가 힘을 얻은 것 같다. 그때 희망을 얻었다는 분들, 용기를 얻었다는 분들도 버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땡큐'다.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로 포기하지 않고 멤버들의 곁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땡큐(THANK YOU)'를 포함해 '우리끼리 (You and I)’, ‘물거품 (Love Is Gone)’, ‘캔 아이 러브 유(Can I Love You)’, ‘땡큐(Thank You (Remix))’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있다. ‘땡큐(THANK YOU)' 뮤직비디오는 3000만 뷰를 돌파하며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등 공개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롤린', '치맛바람', '술버릇'과 다른 '땡큐'의 차별점은 브레이브걸스의 진심. 민영은 "올해 첫 앨범을 준비하면서 작년 여름에 '서머퀸'을 준비할 때와는 다른 부담감을 느꼈다. 그만큼 더 고민했고 정성을 많이 들였다"면서 "브레이브걸스의 진심이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브레이브 걸스는 무엇을 이루고 싶을까. 은지는 "차트에 진입한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발매 동시에 차트에 진입해서 이뤘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또 "지금은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1위 공약도 미리 내놨다. 은지는 "목표를 이룬다면 파트를 나눠서 멤버들과 열심히 불러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영은 "저번에 공약으로 된통 당한 적이 있기에 신중히 생각해 보겠다"고 빠르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 걸스는 컴백과 더불어 오는 31일에 Mnet '퀸덤2'에 출연한다. 은지는" 컴백과 동시에 준비해서 힘들었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영은 "'퀸덤2'를 통해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민영은 브레이브걸스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 대중분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친숙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좋은 행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