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개봉 범죄 오락 액션 '특송'
원톱 박소담의 거침없는 카체이싱 액션
송새벽 "깡패 두목이자 형사役, 양면적"
연우진 "정적 캐릭터에서 액티브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
정현준 "박소담, '기생충'서도 '특송'서도 찰떡 케미"
원톱 박소담의 거침없는 카체이싱 액션
송새벽 "깡패 두목이자 형사役, 양면적"
연우진 "정적 캐릭터에서 액티브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
정현준 "박소담, '기생충'서도 '특송'서도 찰떡 케미"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3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특송'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박대민 감독과 배우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이 참석했다.
박소담은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백강산업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인 주인공 장은하 역을 맡았다. 최근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어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박소담 캐스팅 비화에 대해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박소담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박소담의 열렬한 팬이다. 장편 액션영화로는 박소담의 첫 도전이라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연기든 진짜처럼 만드는 매력이 있는 배우다. 영화에서 베테랑 드라이버의 느낌, 산전수전 겪은 사람의 액션 느낌을 잘 내줬다"고 칭찬했다.
극 중 장은하는 탈북자라는 설정이다. 박 감독은 "백강산업이라는 곳은 어느 한 군데 속하지 못하고 떠도는 외부인이 모여 서로 힘을 주고 연대하는 공간이다. 주인공 또한 그런 배경이 있는 인물로 설정해서 서원을 만났을 때 그 벽을 깰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함께 호흡한 박소담에 대해 "에너지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해왔다. 촬영 현장에서 매 신 찍을 때마다 느껴졌다. 특유의 매력으로 은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연우진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 승부 조작 브로커 김두식으로 분했다. 김두식의 아들 김서원 역은 정현준이 연기했다. 서원은 아빠 두식을 따라 나섰다가 얼떨결에 300억짜리 보안키와 함께 혼자 남겨진다.
연우진은 "기존에는 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활동적이고 액티브한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작품 선택에 고민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내 안에 다른 모습을 꺼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준이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작품 전 감독님, 현준이와 식사 자리를 가지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노력해주셨다. 그러다보니 저도 마음을 열고 현준이도 마음을 연 것 같다. 걱정하고 우려했던 것과 달리 부자간의 유대감이 잘 담긴 것 같다"며 안도했다.

'특송'은 15세 관람가로, 2011년생인 정현준은 이날 영화를 보지 못했다. 정현준은 "어떻게 연기했는지 궁금한데 3년 후에야 볼 수 있다는 게 좀 아쉽기도 하다. 제가 15살이 된다면 '특송'부터 볼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혜란은 같은 극단 멤버에서 활동한 송새벽에 대해 "짐승 같은 배우가 돼서 나타났더라. 한 마리 들개처럼 나타난 모습을 보니 연기자로서 행복했다"고 칭찬했다.


'특송'은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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