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 '라면 전쟁' 마지막 편이 담겼다.
이날 정상훈의 집에 거미가 등장하자 이영자, 붐 등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깜짝 놀랐다. 거미는 정상훈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하며 친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거미를) 2013년에 처음 만났다. 9년 지기 친구"라며 "거미와 정상훈이 베프인데, 그 가운데 조정석이 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조정석과 정상훈은 이미 절친이었다. 정상훈은 "어느날 조정석이 여자친구라며 거미를 소개 시켜줬다"라며 "최근엔 가족 모임을 자주 갖는다. 우리 집 아니면 정석 씨네 집에서 술 한잔 하며 이야기 한다. 얼마나 친하면 이웃사촌처럼 지내겠냐"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거미는 요리에 대해 냉정하게 표현한다. 저를 잘 알기 때문에 가장 무섭고 까다로운 입맛일 것"이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정상훈의 집 안, 거미는 "아 잘 어울리네"라며 자신이 집들이 선물로 놓은 공기 청정기를 보며 뿌듯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거미는 뚝딱뚝딱 설거지를 마치며 '살림꾼'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 이영자, 류수영, 기태영, 정상훈, 추상미 등 6인의 편셰프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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