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의 아들인 이세종(서우진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가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단단(이세희 분)은 이영국의 아이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예민하고 까칠했던 이제니(최명빈 분)도 마음의 문을 조금 열었고 이영국도 박단단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박선생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몰랐을 거다.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보고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박단단과 이세종이 길거리 오락기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런 건 나쁜 것"이라고 혼을 냈고 이세종은 "이건 나쁜 게 아니다.아빠 밉다"며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여주댁(윤지숙 분)은 박단단에게 "사실 세종이는 사모님의 권유로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며 이세종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듣게 된 조사라는 두 사람에게 화를 내며 "세종이는 이 집 아들이다"고 소리쳤다. 조사라는 두 사람에게 분노를 쏟은 것으로 모자라 운전대를 잡고 폭주했다.

이세종은 조사라가 6년 전 낳은 아들이었다. 그의 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결혼했으면서 조사라를 만났다. 임신을 알게 된 조사라는 이기자에게 여행을 간다고 말한 뒤 반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이기자는 이 시기에 딸이 아이를 낳았을 거라 추측했다.

다음날 이기자는 이세종의 유치원에 가 그를 데리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박단단은 이세종이 '의문의 할머니'가 데려갔다는 말을 듣고 조사라에게 보고했고, 조사라는 이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있음을 확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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