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는 '아.육.대' 특집으로 꾸며져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영은 13년 동안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프리를 선언한 뒤 2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라디오스타'가 첫 출연이라 신경을 썼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리프팅 레이저를 맞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영은 "노현정 아나운서를 닮았다는 말을 말이 들었다. TV를 보다 문득 '닮았으니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아나운서를 준비했다. 마침 결혼을 하시며 퇴사를 하셨다. KBS에 시험을 보러 갔는데 닮은 사람이 등장하니 술렁였다. 심사위원들도 면접에서 노현정 아나운서를 닮았다는 말을 해 합격을 예상했다"고 아나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은영은 "나는 현모양처가 꿈이었다. 결혼이 점점 늦어지게 됐고, 지금의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됐다"고 운을 뗐다. 마음이 급해진 박은영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남편에게 결혼 의사부터 물었다고 했다.

임신을 하고 싶었던 박은영이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랜 기간 새벽근무를 하다보니 몸이 상해 착상이 잘 안되더라. 사표를 내고 코로나19로 쉬다보니 아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둔위교정술로 자연분만을 한 뒤 빨리 회복해 복귀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했다. 박은영은 "둔위교정술을 하신 분의 말을 듣고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해보고 안 되면 수술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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