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학폭 의혹 제기
"외모 지적하고 왕따 시켜"
소속사 측 "사실 NO, 고소 준비"
"외모 지적하고 왕따 시켜"
소속사 측 "사실 NO, 고소 준비"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현희에게 정서적 왕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홍현희와 그의 무리들이 B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를 시켰다"면서 "자리 뒤에서 지우개 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 먹을 때 밥이며 반찬이며 손가락만큼 던져주고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다. 학기 말엔 왕따끼리 앉았다고 놀리고, 아침 등굣길에는 큰소리로 수치스럽게 면박을 줬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A씨는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했다. 그는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현희의 말에 따르면 '학창 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현희는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다. 이후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E채널 '맘 편한 카페',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등 각종 예능에 나오며 활약 중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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