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
시청률 상승…분당 최고 10.6%까지
시청률 상승…분당 최고 10.6%까지

지난주 ‘졸혼이몽’을 보였던 노사연·이무송 부부. 두 사람은 결혼 28년 만에 첫 ’따로 살기‘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무송은 절친 지상렬을 만나 취중 토크를 나눴다. 이무송은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늘면서 부부싸움을 반복하게 된다며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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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나를 안 만났으면 항상 예쁨 받을 수 있었는데. 연하에, 고집 센 나를 만나서”라며 그동안 감춰둔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그는 “나도 열심히 돈을 버는데 집사람이 나보다 조금 더 번다. 그러다 보니 자존심이 다친다”라고 하기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노사연은 “혹시 내가 실수로라도 그런 영향을 줬으려나”라며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무송은 노사연과 장장 9시간 넘게 통화를 하며 밤을 새던 풋풋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시간이 있으니까 결혼해서 애를 낳지”라고 덧붙이기도. 이어 이무송은 “근데 그때 쌓아둔 사랑을 하나하나 뽑아 먹는 거다. 힘들 때 하나 뽑아먹고 어느 순간 다 먹어버린 거다. 갑갑하더라”고 했다. 이날 이무송이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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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셜 MC 유진은 ‘남편 기태영을 평생 남자로만 보고 싶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남자 그리고 친구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진은 “친구와의 우정이 갈라서는 건 쉽지 않지 않냐. 그래서 남편과도 사랑과 우정이 같이 있으면 더 오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의 세 번째 주자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훌쩍 큰 아들 우찬이와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두 사람의 집은 약 1년여 만에 잠자리부터 거실 등 모든 것이 아이 중심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내, 아들과 다른 침대에서 홀로 잔다는 조현재는 “우찬이한테 밀려났다. 잘 때 허전하다. 따로 자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우찬이에게 애정이 넘치는 박민정의 모습에 “저렇게 저 사람이 애교가 많았나. 근데 그걸 나한테 해줬으면”이라며 질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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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몽’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바다낚시를 떠났다. 평소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안현모는 라이머의 끈질긴 설득과 애교에 결국 라이머를 따라 낚시에 나서게 된 것. 이날은 소속 가수인 그리, 한해도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고, 낚시광 라이머는 신이 난 듯 낚시 초보인 세 사람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리가 처음으로 우럭 낚시에 성공했고, 계속해서 물고기를 잡지 못한 라이머는 그리와 자리까지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된 시도 끝에 라이머는 광어를 잡았고, 안현모는 “본 것 중 가장 잘 잡았다”라며 인증 사진을 찍어준 후 “이제 가자”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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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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