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러시아 최재형 기념관에 안내서 기증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이번 안내서는 지난해 10월 1만부를 기증한 이후 두 번째 기증이다. 향후 최재형기념사업회를 통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으로 꾸준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부터 시작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하여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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