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Semicol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콜론'은 쉼 없이 달리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6곡을 수록했다. 늘 그랬듯 이번에도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7집 '헹가래' 이후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특히 세븐틴은 '헹가래'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앨범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가수)에 등극하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더블 밀리언셀러'를 목전에 둔 기분을 묻자 민규는 "(밀리언셀러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수치의 성과에 앞서 '헹가래'를 통해 음악이 주는 힘이 크다는 것, 세븐틴이 누군가에 주는 에너지와 영향력이 커졌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에도 성적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우리의 영향력과 에너지로 긍정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청춘들에게 깊게 추억할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승관은 "같은 옷을 입어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나. 레트로를 세븐틴만의 색채로 표현했다는 것이 '세븐틴표 레트로'의 차별점 같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단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공감의 요소들로 꽉 채웠다"고 자신했다.
이어 준은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과 꽉 찬 무대을 약속드린다. '홈런'을 보신느 모든 분들이 즐거움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멤버들 역시 퍼포먼스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도겸은 "모든 멤버들이 책임감에 커져서 안무의 표현력과 진정성이 높아졌다. 세븐틴의 무대가 성숙해졌다"며 "준비하면서 하나의 멋진 쇼를 준비한 느낌이었다. 13명이 하나가 돼 '홈런'이라는 작품을 만든 듯했다. 큰 힘을 얻고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에잇은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이다.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시는 "말 그대로 '세미콜론(쉼표)' 같은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마라톤도 완주하기 위해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있듯,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전진을 위한 거점이 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세븐틴의 '세미콜론' 전곡 음원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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