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보이스3’ 유승목./ 사진=OCN 방송화면
‘보이스3’ 유승목./ 사진=OCN 방송화면
배우 유승목이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지난 1, 2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에서는 홍수(유승목 분)가 강우(이진욱 분)의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수는 강우가 송장벌레(이민웅 분)를 나이프로 찌르려 하자 온몸으로 저지했다. 평소와 다른 낯선 눈빛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도 잠시, 버럭 화를 내며 막아섰고 이내 강우의 정신이 돌아오자 격해진 감정을 누르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홍수는 와이어?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은신처가 발견됐다는 무전을 받았다. 범인은 10년 전 일본에서 살해당한 한 아이의 오빠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 분)였는데, 그가 친동생을 죽인 진범으로 강우를 지목하고 있다는 말을 듣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유승목은 블랙아웃을 앓고 있다 생각했던 이진욱이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의 참담한 심경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

또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연기력은 심장 박동수를 자동 상승시켰으며, 이진욱의 상태를 걱정하고 마음 아파하는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유승목이 출연하는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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