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준호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10년을 함께 한 팬들과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준호는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방이동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화려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약 25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4일 첫 공연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2PM 찬성, 데이식스(DAY6), 스트레이 키즈 등이 관람했다.
준호는 “나의 10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2PM의 멤버로서 솔로 가수로서도 공연을 수백 번 했지만 매번 떨린다”고 했다. 공연 말미, 직접 써 온 편지를 낭독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준호는 “이렇게 무대 위에도 오르고, 좋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면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2PM과 핫티스트(2PM 팬클럽)는 내 청춘의 모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팬들도 눈물을 흘리며 화답했다.
준호는 tvN 주말드라마 ‘자백’에서 변호사 최도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더불어 영화 ‘기방도령’에서도 주인공 허색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