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SBS ‘더 팬’에서 용주가 노래와 표정, 눈빛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날 용주는 TOP5 결정전에서 공일오비 ‘잠시 길을 잃다’를 준비했다.
무대가 끝난 후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졌다. 심사위원 보아는 “노래 하는 중간에 나 본 것 같다. 나 본 거 맞죠?”라고 물었고, 유희열은 “보아 너 본 거 아니야. 나 본 거야”라며 때아닌 시선 쟁탈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용주의 “가창력과 필로 부르는 노래는 단연코 역대급으로 1등”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노래를 저렇게 맛있게 부를 수가 있나 싶다. 노래를 하다가 애드립을 하고 중간에 기교를 부리면 어색하다. 근데 하나도 안 어색했다. 귀신 같은 애드립이다. 한강에서 터진 불꽃처럼 펑펑 터지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거기에 표정과 눈빛으로 연기를 하니까 저런 가수가 있나, 너무 잘한다”고 말했다.
용주는 이날 480표라는 고득점으로 단번에 1위에 올랐다. 용주는 “정말 말이 안 된다.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