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에서다. 지난달 31일 시즌 종영한 ‘무한도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된 코멘터리 방송이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처음 기획한) 권석 본부장이 ‘박명수는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고 증언했다. 박명수는 “그 얘기를 하려고 하면 권 본부장이 자꾸 피해다녀서 당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권 본부장은 “(박명수의) 의욕이 과했다. 상황에 맞지 않게 하다 보니 흐름을 깨는 게 있었다. 쪼쪼댄스를 그만하라고 해도 밀어붙이더라. 나도 고정으로 하고 싶었는데 결국 (박명수를) 자르게 됐다”며 과거 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며 따뜻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