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에서 덕춘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향기/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향기가 “‘신과 함께’ 촬영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 관련 인터뷰에서다.
김향기는 ‘신과 함께’에서 덕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현재 김향기는 고등학생으로 ‘신과 함께’ 촬영 당시 연기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다.
김향기는 “‘신과 함께’를 거의 1년 동안 찍어서 촬영 기간이 길긴 했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1, 2편을 나눠서 찍어서 내가 안 나오는 장면에서는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학교도 몇 번 안 빠졌다. 방학 때 촬영을 많이 하고 학교에 다닐 때는 1, 2교시 수업 듣고 촬영하고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내년에 고3이 되는 김향기는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대학에 가서 연기를 공부해보고 싶다.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