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미워도 사랑해’ 전미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워도 사랑해’ 전미선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미선의 등장으로 KBS1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전미선이 ‘미워도 사랑해’에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어 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송옥숙(김행자 역)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인물은 전미선(길은정 역)으로, 송옥숙에게 “저예요 언니, 애들 고모”라고 자신을 밝혀 표예진(길은조 역)의 고모로 짐작되고 있다.

송옥숙은 안부를 묻는 전미선의 말을 끊고 “할 얘기나 해 뭐?”라며 투박한 말투로 응대했고 “난 잘 지내니까 고모나 잘 지내면 되겠네”라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이어 송옥숙은 혼잣말로 “어쩐 일이야. 또 돈 뜯어내려고?”라며 “이번엔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일 없을 테니까”라고 말해 둘 사이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송옥숙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이병준(정근섭 역)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하고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표예진은 처음에 반대했지만 송옥숙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반대의 마음이 누그러지는 듯 보였다.

송옥숙과 이병준의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 말미 화려한 복장으로 송옥숙 집 앞에 나타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전미선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미워도 사랑해’ 25회는 오늘(18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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