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에서 ‘첫 리얼 예능 출연’ 오광록의 활약과 ‘게임 무패’ 신화를 이어가던 김희선의 수난기가 이어진다.
13일 방송되는 올리브 ‘섬총사’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등 멤버들과 어청도 첫 번째 달타냥 오광록의 만남이 그려진다. 리얼 예능에 처음 출연한다는 오광록은 촬영 내내 ‘씬 스틸러’다운 특급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섬총사’ 멤버들은 어청도 달타냥의 정체가 정상훈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한 번, 새로운 달타냥 오광록의 남다른 센스와 숨겨둔 예능감에 두 번 놀랐다. 멤버들을 만난 후 숙소를 찾아 나선 오광록은 연기 경력 35년차 대배우 임을 입증하듯 먼발치에서 기다리고 있는 스태프들을 지목하며 “저리로 오라고 서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가 하면, 집 마당에 숨겨둔 카메라를 단박에 알아채고 “이 집이네”라고 소리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종일관 찰진 멘트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를 던지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또 그동안 게임 불패의 신화를 기록하며 ‘섬총사’ 공식 ‘게임 퀸’으로 등극한 김희선의 수난기도 이어진다. 김희선은 첫 번째 섬이었던 우이도에서부터 매 섬마다 새로운 게임거리를 가져와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늘 먼저 게임을 주도, 한번도 벌칙에 걸린 적이 없던 김희선은 강호동을 약 올리는 얄미운 대상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선에게 약이 오를 대로 오른 강호동과 정용화가 거센 반격에 나선다. 김희선을 향한 ‘동화형제’의 반격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