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올해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작품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김유정은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유정은 “제가 이제 곧 스무살이 된다”며 “내년 한해는 팬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작품 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수능은 물론 수시 또한 응시하지 않았다는 김유정은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 생활도 하고싶고 또 기대도 되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대학 진학은 자신의 의지이며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바랐다.
끝으로 김유정은 “저를 믿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많이 보고싶다. 항상 사랑하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유정은 지난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