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A씨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조덕제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규명을 위한 공개검증을 요구한다.
조덕제 소속사 측은 “7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피앤티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여배우와 해당 영화의 장훈 감독, 여러 단체들의 허위 주장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어 정확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개 검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메이킹 영상을 찍은 촬영 기사도 참석해 영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조덕제는 2015년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연기자인 A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 10월 13일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덕제는 상고장을 제출했고 이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