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이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회사의 중요한 이벤트를 도맡아 성과를 내라고 했고, 대신 서지안이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당분간 숨겨주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가족 모두를 속이기에 나섰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찾는 할아버지에게 차의 시동이 꺼졌다는 거짓말을 하고 두 사람의 만남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차를 보내주겠다는 말에 당황했고 서지안은 자신이 차를 고장내겠다며 팔을 걷어 붙였다.
직접 차 밑에 들어가 차의 부품을 살펴보던 서지은 이내 차의 시동을 고장내는 데 성공하고 자신이 해냈다며 웃었다. 얼굴에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쓴 채 해사하게 웃는 모습에 최도경은 자신도 모르게 설렘을 느꼈다.
한편 최도경은 이날 방송에서 진짜 동생 서은수(신은수)를 찾아가 점심 식사를 함께 하고 후식도 먹었다. 그는 분식집 돈가스에 후식으로는 편의점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생의 소박함에 속상해하면서도 해맑은 서은수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서은수가 “지안이가 그동안 언니 노릇을 하느라 고생했다”고 서지안 칭찬을 쏟아내자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