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도시어부’ 이덕화, 이경규/ 사진제공=채널A
‘도시어부’ 이덕화, 이경규/ 사진제공=채널A
‘도시어부’가 의외의 ‘꿀재미’로 순항중이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는 배우 이덕화, 방송인 이경규, 래퍼 마이크로닷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낚시를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연예계 대표 ‘카리스마’ 이덕화와 ‘버럭의 아이콘’ 이경규가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꿀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회에서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에게 “이덕화 형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옛날에는 내가 잘 쳐다보지도 못했을 만큼 하늘 같은 선배”라고 이야기하며 이덕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지만, 낚시를 시작하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덕화가 강력 추천해 찾게 된 전라북도 왕포의 바다에서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하자 이경규는 “형님(이덕화)은 신뢰도를 완전히 잃었다”고 말하며 책망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형님이 왕포를 오자고 했으니 가만히 있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나한테 맞았을 거다. 차라리 양어장으로 가든지”라고 도발하며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낚시 동호회 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아옹다옹 하는 모습과, 마이크로닷이 두 형님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존재감을 뽐내는 것에 대해 다양한 시청후기를 남기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덕화, 이경규의 ‘앙숙 브로맨스’와 마이크로닷의 엉뚱한 매력이 어우러진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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