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천우희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천우희가 ‘어느날’을 초반 고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천우희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천우희는 이날 ‘어느날’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간지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이후에 감독님과 남길 오빠를 만났다. 남길 오빠가 ‘한국영화엔 허리 역할을 할 작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듣고, 내가 이 영화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의 허리’ 언급에 대해 김남길은 “수많은 큰 영화들이 제작되고, 목표가 1,000만 관객이라고 정하지 않나. 자본주의 논리에서 그런 것들 역시 필요하지만, 영화의 다양성을 위해선 ‘어느날’ 같은 영화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느날’은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천우희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천우희는 이날 ‘어느날’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간지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이후에 감독님과 남길 오빠를 만났다. 남길 오빠가 ‘한국영화엔 허리 역할을 할 작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듣고, 내가 이 영화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의 허리’ 언급에 대해 김남길은 “수많은 큰 영화들이 제작되고, 목표가 1,000만 관객이라고 정하지 않나. 자본주의 논리에서 그런 것들 역시 필요하지만, 영화의 다양성을 위해선 ‘어느날’ 같은 영화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느날’은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4월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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