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10회에서 하지아(이선빈)는 중국 병원까지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최태호(최태준) 일당을 피해 달아나던 중 사진과는 다른 초췌한 모습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폭력배에게 “그거 나 맞다!”며 분노를 담은 주먹을 날렸다.
또한 정기준(오정세)이 장도팔(김법래)에게 협박을 당하는 사이 장도팔이 준비 한 음식을 혼자 먹어 치우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 후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오빠 것까지 다 먹었어”라며 오열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거침 없는 대사와 행동으로 결정적 순간마다 시원함을 선사하는 사이다 캐릭터 하지아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와 열악한 상황에서도 굴욕 없는 비주얼은 물론, 드라마 속 깨알 재미를 더하는 액션-먹방까지 소화, 다양한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윤소희(류원)살인 사건 진실 공방에 키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하지아 마저 장도팔과 최태호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거짓 증언을 하는 의외의 모습과 살아 돌아온 서준오(정경호)의 등장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더욱 궁?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