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비투비 등 유명 아이돌 음악을 프로듀싱해 실력을 입증한 이든이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걸음을 뗐다. 16일 데뷔 싱글 앨범 ‘Urban Hymns’를 발표한 것.
이번 앨범은 타이틀의 전적 의미 그대로 ‘도시 속의 찬가’를 뜻한다. 도시에 살며 지친 이들이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음악을 하려는 ‘이든’의 의도가 엿보이는 이번 싱글은 어반 문법으로 심플하고 미니멀한 프로덕션으로 대중에게 편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그 중 타이틀곡 ‘그 땔 살아’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어반 R&B 스타일의 곡. 가장 사랑했던 순간을 잊지 못하는 이별의 순간을 그린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또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사운드 메이킹으로 돋보이는 절제미가 인상적. 피처링에는 호소력 있는 보이스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참여해 곡의 서정미를 한층 끌어올리며 곡의 깊이를 더했다.
한편, 이든은 챈슬러, 플로우식 등 아이돌뿐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찾는 다재다능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다.
힙합부터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넓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선보이는 이든은 ‘비틀스(The Beatles)’, ‘콜드플레이(Coldplay)’, ‘오아시스(Oasis)’, ‘라디오헤드(Radiohead)’ 등의 브리티시 팝을 기반으로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을 접한 것이 자양분이 되어 현재 어반(Urban)에 맞는 감성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