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선우(박서준)와 아로(고아라)가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아로는 수호(최민호)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고 있었고, 이를 보던 선우가 수호를 찾아왔다. 수호가 뒤를 돌아 있을 때 선우는 아로의 손을 몰래 잡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궁을 거닐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아로는 선우에게 “그쪽만 무사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날 위해서 목숨을 걸어준 사람이 있구나, 이렇게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서 난 행복하구나”라며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는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 네가 안 괜찮으면 나도 안 괜찮고.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난 나보다 네가 먼저다”며 “그러니까 진짜 날 위한다면 나보다 널 더 생각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