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홍빈)이 심순덕(서예지)으로 인해 무림학교로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치앙은 아버지 왕하오(이범수)의 강요로 무림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탈출했고, 그 과정에서 바다에 빠지게 된다. 그 때 심순덕이 왕치앙의 목숨을 구하고, 왕치앙은 자신을 구해준 인어공주 같은 심순덕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다. 그리고 심순덕이 무림학교 학생임을 알게 된 왕치앙은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무림학교 입학을 선언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에서 무림학교 지도를 본 윤시우는 이명 현상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속에 무작정 무림학교를 찾아 떠난다. 그 가운데 심순덕을 만나게 된 윤시우는 폭행 현장에서 도주했다는 누명을 쓴 현장에 그가 있었음을 떠올리고 “대표가 시킨 것이냐”고 몰아붙인다.
“아무 이유 없이 도와줬다”는 심순덕의 말에 “똑바로 말해라. 누가 시킨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던 윤시우에게 왕치앙이 달려들고, 두 사람은 산길 아래로 함께 굴러떨어지게 됐다. 그 순간 산 아래에서 나무들이 흔들리며 결계가 깨졌고, 두 사람은 무림학교로 당당하게 입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