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달콤 살벌 패밀리
달콤 살벌 패밀리
‘달콤살벌 패밀리’가 첫 방송부터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1회부터 눈돌릴 틈 없이 스피디한 전개를 펼친 MBC‘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온 몸을 내던진 연기파 배우들의 코믹 열연이 펼쳐졌다.

밖에서는 살벌한 보스이지만 집 안에선 딸과 아이들, 그리고 홀어머니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윤태수(정준호)는 우리네 아버지상을 투영한 모습을 선보였다. 아내인 김은옥(문정희) 역시 남편의 내조를 위해 혼신을 다해 부채춤을 췄다. 또한 두 사람의 농익은 40대 부부 케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아버지 백회장(김응수) 신임을 받지 못하는 백기범(정웅인)은 태수를 묘하게 견제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친구인 듯 친구아닌 두 남자가 앞으로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 무엇보다 이들이 충청도의 자존심을 건 영화 제작에 뛰어들게 된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잔뜩 들떠 영화사를 찾아간 태수 일행이 손대표(김원해)가 백회장의 투자금 30억을 들고 사라졌다는 사실에 분개하는데서 엔딩을 맞았다. 이에 최대 위기를 맞은 태수가 어떻게 대응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짠내 나는 아저씨, 아줌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늘(19일)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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