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수요미식회’ 간장게장 3대 맛집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M.I.B 강남이 출연해 간장게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구고, 문 닫기 전 가야 할 간장게장 맛집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진미식당’이다. 이곳은 ‘간장게장 백반’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4~5월에 충남 서산에서 알이 꽉 찬 신선한 암게를 공수, 급랭해 사용한다다. 특히 게장 위에 잘게 썬 고추와 깨, 함께 제공되는 감태가 여는 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점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밥 먹는 중 최고의 밥 맛”이라고 극찬했다. 그룹 엠아이비 강남 역시 “원래 단골집이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줄 때 여기서 사주고 싶은 곳이다. 여기보다 맛있는 집을 못 봤다”고 말했다.

강남은 “원래 단골집이었다. 나중에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를 사줄 때 여기서 사주고 싶은 곳이다. 여기보다 맛있는 집을 못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우는 “나는 게장을 먹을 때 알부터 밥이랑 섞어 먹는다. 그런데 이 집은 청양고추 매운맛이 살짝 더해져 맛있더라”라고 말했다.

반면 황교익 교수는 “게의 질은 정말 좋은데 고추를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라며 “게 맛은 굉장히 흐린데 오히려 고추 맛이 너무 세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게장 그 자체로도 맛있는데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맛집은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큰기와집’이다. 17년 영업을 바탕으로 7~10년간 숙성시킨 조선간장으로 직접 게장을 담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장게장 맛집으로 소개된 큰기와집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꽃게장 비빔밥이다. 꽃게장 비빔밥은 양념된 게장의 살을 발라내 밥과 함께 제공된다.

강남은 큰기와집에 대해 “평소 알고 있는 게장 맛보다 싱거웠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보이차를 넣는다더라. 그래서 간장게장치고 생소한 맛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황교익 교수는 “조선간장은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인이 보통 기억하는 간장게장의 간장 맛은 양조간장과 산분해 간장을 더한 것”이라며 “그래서 조선간장의 맛이 어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맛집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화해당’이다. 화해당은 안흥항에서 잡은 봄 꽃게로 담그는 게장이 유명하며 5년째 운영되고 잇다. 또한 면세점에 처음으로 게장을 납품하는 등 새로운 간장게장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은 화해당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장이다. 청양고추를 달라고 해서 뿌려 먹었다. 정말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현우는 “이번 특집의 맛집 중 가장 맛있었다. 밥도둑이 아닌 적당한 짠 맛이 좋았고 밥도 한 공기가 딱 알맞았다”며 “또한 밥을 먹기 전 게만 먹어도 짜지 않고 게 본연의 좋은 맛들이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맛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황교익 교수는 “보통 간장게장을 담그는 분들은 간장에 한약재에 여러가지를 첨가하려고 하신다”며 “그런데 게장은 게 본연의 맛으로도 맛있는 음식이다. 이 집은 게의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있도록 간장이 받쳐주는 맛이 난다. 맛으로는 훌륭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수요미식회’캡처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