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금) 방송된 9화에서 이동건(한열)은 이유리(차미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을 확인해, 가짜 가족에서 진짜 가족으로 나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극 말미에는 서준영(닥터신 역)을 찾아 병원에 갔던 강남길(한만호 역)가 이유리의 시한부 사실을 엿듣고 큰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이야기는 물론 향후 한열과 미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재활 결혼 계약기간이 끝나며, 그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 왔던 두 사람이 앞으로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병상에 있는 강남길이 두 사람에게 각각 당부의 말을 남기고, 그 말이 두 사람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또한 공개된 10화 예고에서 이동건은 이유리와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진심을 고백하려 하지만, 이유리와 서준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슈퍼대디 열’은 오늘(11일, 금) 저녁 8시 30분 10화가 방송되며,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ciel@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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