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클럽 데이
라이브 클럽 데이
라이브 클럽 데이



홍대 ‘클럽 데이’가 4년 만에 부활한다.

‘라이브 클럽 데이’ 측은 “올해로 인디 2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인디 문화의 발상지인 홍대에서 ‘라이브 클럽 데이’가 부활한다”고 전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록, 재즈, 힙합을 비롯하여 일렉트로닉 , 크로스오버 등 홍대 인디 신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장의 티켓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2월 27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10개의 클럽과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달 새롭게 시작되는 ‘라이브 클럽 데이’는 기존의 ‘클럽 데이’가 중단된 이래 4년 만에 열리는 홍대 로컬 음악 축제로 관심을 모은다. 2001년 3월 시작된 ‘클럽 데이’는 2007년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 데이’와 결합해 규모를 넓혔다. 한때 매주 1만여 명의 방문객을 홍대 앞으로 끌어들이며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클럽 데이’는 2011년 1월 117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됐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소비의 공간으로 전락한 홍대 앞을 문화적 영감이 넘치는 곳으로 다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로 홍대를 대표하는 10개 라이브 클럽과 40여팀의 뮤지션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여섯 개 라이브 클럽(고고스2, 에반스라운지, 클럽에반스, 클럽 타, 프리버드(빅버드), 클럽 FF)과 네 개의 공연장(레진코믹스 브이홀, KT&G 상상마당, 벨로주, 프리즘홀)은 ‘라이브클럽협동조합’을 설립해 ‘라이브 클럽 데이’를 시작으로 홍대 앞 라이브 클럽과 인디 문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라이브 클럽 데이’에 참여하는 클럽 업주들은 본 행사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라이브클럽협동조합을 준비 중에 있다. 홍세존 라이브클럽협동조합장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디 음악과 라이브 클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브클럽협동조합은 ‘라이브 클럽 데이’를 통해 라이브 클럽의 긍정적 기능성과 대중음악을 위한 공간적 비전을 회복하고 인디음악으로 상징되는 홍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뜻이 있다. 앞으로 라이브 클럽을 인디 문화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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