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와 예수가 정면 대결했다. 의 간달프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 이안 맥켈런과 에서 예수를 연기했던 짐 카비젤이 주연을 맡은 AMC의 미니시리즈 (The Prisoner)가 최근 방영됐다. 는 60년대 동명 컬트 스파이 시리즈를 재해석 한 것으로, 6편의 에피소드가 3일간 연속 방영됐다. 이안 맥켈런의 인터뷰에 따르면 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기본적인 주제와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고 한다. 전작처럼 모든 캐릭터가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지만...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고현정 질문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영화 의 포스터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스낵면 / 얼씨구절씨구 / fullmoon / mizquri /...
1995년 SBS 의 혜린과 2009년 MBC 의 미실, 한국 드라마 사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을 두 캐릭터를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고현정은 현존하는 여배우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게 되었다. 그런 고현정이 실제의 자신을 토대로 만들어낸 '여배우 고현정'을 연기하는 영화 의 개봉을 앞두고 [스타ON]과 만났다. 비록 수많은 이들을 '미실의 유혹'에 빠뜨린 에 대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작품이니까 되돌아보지 않았다. 지금도 현장에서 얼마...
뻔하고 흔한 표현이지만 다른 단어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고현정은 아름답다. TV에서도 스크린에서도 화보에서도 그렇지만 그 아름다움의 진가는 역시 고현정과 직접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우아한 표정과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서 있을 때보다 고현정이 더 빛나는 것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이야기를 쏟아내는 순간이다. 그럴 때 마주하는 고현정의 얼굴은 어지간히 긴 시간 동안 들여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생동감이 넘친...
만약 작가주의라는 용어를 한국 드라마에서도 쓸 수 있다면 김형식 감독은 그와 가장 먼 가치관을 가진 타입일 것이다. 그가 연출했던 SBS (이하 )와 을 묶는 공통점은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적 울타리뿐이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환자에 대한 애정만은 넘치는 흉부외과 전공의 1년차의 성장 스토리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벌어지는 두 형제의 블록버스터급 대결 사이의 거리는 2년이라는 방영시기의 차이만큼이나 멀다. 그것은 “내 작품에서 김형식이라는 이름을...
미실(고현정)의 퇴장과 덕만(이요원)의 여왕 등극으로 MBC 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덕만이 갖은 고생을 겪고 성장해 마침내 미실과 맞섰던 미실의 시대에 이어 현재의 은 온전히 덕만의 시대다. 그래서 덕만이 미실과 맞서느라 소모했던 에너지를 술책이 아닌 진심에 쏟아 부을 수 있는데다 아군과 적군의 경계가 모호한 현 상황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지금의 은 명확한 구심점 없이 이야기들은 흩어지고, 캐릭터들은 이제껏 쌓아...
배우들은 모두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안의 무언가를 어떤 감독이 발견하고 끄집어 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것 같아요. 윤여정: 영화 에서 어린 여자애가 하나 나와요. 이재용 감독은 그 여자아이 연기를 보려고 두 번째 본다고 할 만큼 흔히 말하는 아역 연기가 아닌데 정말 연기를 잘 하더라고요. 영화보고 나오면서 이재용 감독이 아 어디서 저런 배우를 만날 수 없을까, 라고 하니까 그 말에 (고)현정이가 나도 저런 감독 만나고 싶어요, ...
카메라 앞으로 걸어오는 여배우는 다리를 절고 있었다. 오랜만에 신은 하이힐, 시사회 행사를 끝내고 내려오던 계단에서였다. 순간 균형을 잃은 노배우의 몸이 본능적으로 지탱한 건 후배 여배우의 든든한 팔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가벼운 멍으로 그친 이날의 사고, 어쩌면 오늘의 당신을 넘어지지 않게 붙잡은 건,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낸 적 없는 그녀의 지난 세월인지도 모를 일이다. 전쟁 같은 삶의 전리품을 무거운 훈장대신 실용적 지팡이로 삼아 오늘...
“어? 여운계 선생님이다!” 배우 윤여정이 나타나자 까마득한 후배 김옥빈은 이렇게 외친다. 영화 의 이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등장은 실화에서 나왔다. 1947년 6월 19일 생, 예순 셋의 이 배우는 그렇게 어떤 세대에게는 여운계인지, 전양자인지 헷갈릴 희미한 노배우의 얼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청자 혹은 관객들에게 윤여정은 대체 불가능한 배우다. 게다가 이런 사포 같은 목소리라니, 다른 이와 혼동하기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니던가....
MBC , 지난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34.0% 기록. KBS 은 5.0%, SBS 은 19.6%. 한편 은 더 이상의 연장 방송 없이 62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은 41km 지점에서 숨이 찬 마라토너 같아요. 원더걸스, 미국 데뷔 앨범에 그룹 유리스믹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데이브 스튜어트 참여. 데이브 스튜어트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 원더걸스에게 준 신곡 '...
E! 밤 9시 전국 모든 인구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사람은 낮 시간에 졸음을 피하기 위해 라디오를 켠다. 그리고 그 중의 상당수는 주파수를 SBS 라디오의 에 맞춘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3년째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그리고 SBS가 국내 운영을 맡고 있는 E! 채널은 이 라디오 방송을 화면으로 중계한다. 말하자면 보다 화질 좋은 '보이는 라디오'를 TV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인데, 앵글과 자막 등 TV 쇼적인 최소한의 요소가 가미되어 소프...
요즘 북한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북한 관련해서 죽음의 조라는 연관 검색어가 왜 뜨는 거야? 응, 앞으로 미국이 북한, 이라크, 이란, 쿠바를 묶어서 죽음의 조로 관리하기로 했대.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선제공격을 하기로 했다나? 진짜? 뻥이지. 너 죽을래? 어허, 진정해, 진정해.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죽음의 조라는 거는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이 속한 G조를 부르는 말이야. 북...
My name is 윤시윤. 고등학생시절까지는 윤동구라는 이름이었는데, 대학에 들어가면서 개명을 했다. 당시 회사에서 권했던 일인데, 예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 그렇지만 옛날 이름도 충분히 귀여웠다고 생각한다. 동구. 얼마나 귀엽나! 1986년 9월 26일생. 에 나오는 다니엘과 동갑이라고 기사가 났는데, 다니엘이 위로해 줬다. 자신이 워낙 동안이라 사람들이 놀란다고. 하하하. 그렇게 철썩 같이 믿고 있는 친구라서 절대 상처를 안 ...
“아, 이렇게 좋은 인터뷰 자리에 불러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윤시윤은 길게 첫인사를 건넨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만큼 앳된 소년의 얼굴을 가진 그가 사실은 이십대 중반의 나이라는 사실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표정부터 손짓까지, 의젓한 어른이 배어있는 이 청년이 십대 후반의 풋풋한 설렘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그의 첫 배역이라는 점이야말로 윤시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지점이다. 전날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일본 애니메이션 심의. 방송통심위원회는 7일 가 아동과 청소년의 지적 수준과 정서,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성적 표현,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인성발달과 정서함양에 실제적, 잠재적 악영향을 미치는 엽기적 행동 등을 이유로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짱구가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보는 장면 등이 어린이가 시청하기에 선정적이고 모방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역사는 이 시대를 '빵꾸똥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