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손석희

    손석희

    손석희 : “사회에 나가시게 되면 노력에 비해 굉장히 많은 편견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편견들을 여러분들은 실력으로써 온 몸으로 깨부수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 이야기만큼은 꼭 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 손석희, 자신의 모교인 국민대 특강에서 –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인생 선배가 있다. 그가 마이크 앞에서 경험한 한국의 20여년의 변화, 그리고 그가 바꾼 세상에 대한 이야기. 송승환 : 배우 ...

  • 낸시랭 vs 주리랭

    낸시랭 vs 주리랭

    낸시랭 그녀의 직업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은 비단 솔비만은 아닐 것이다. 국내 최초 연예인형 아티스트를 자청하며 한 손에는 카메라, 한 손에는 애완고양이 '코코ㅆㅑ눼엘' 을 들고 다니는 낸시랭은 예술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큼은 자유의 여신이다. 세상의 금기에 대항하기 위해 이질적인 것들을 충돌시킴으로서 에너지를 창조하고자 하는 그녀는 '터부 요기니' 시리즈 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자신의 몸을 대중 앞에 드러냄으로서 신체의 ...

  • '리뉴얼'이라고 쓰고 '시즌2'라고 읽는다

    '리뉴얼'이라고 쓰고 '시즌2'라고 읽는다

    지난 토요일 새벽, 예고해 드린 것처럼 새 옷을 갈아입은 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축하인사를 꼼꼼하게 읽고 또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그 동안 작은 일에 왈가왈부하기 보다는 의 방향과 소신을 믿고 묵묵히 지켜봐 주시던 오래고 신실한 독자들이 기꺼이 커밍아웃해서 축하의 인사를 건네주시니 편집진은 마치 숨어있던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맞이한 시즌 2에는 엄청난 새 캐릭터가 등장하지도, 마법 같은 변화도 일어나지...

  • 2009년 11월 30일

    2009년 11월 30일

    캐치온 오후 1시 25분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홀로 살아가던 대학생 후미야(오다기리 죠),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니 대책 없이 84만 엔이라는 돈을 빚지게 된 그에게 어느 날 빚쟁이 후쿠하라(미우라 토모카즈)가 찾아온다. 유예기간이 닥쳐와도 여전히 빚 갚을 길이 없어 괴로워하는 후미야에게 후쿠하라는 다시 찾아와 자신과 함께 도쿄를 산책해주면 현금 100만 엔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카스미가세키를 목적지 삼아 떠난 한 청년과 한 중년 남자...

  • <10 아시아> 리뉴얼 이벤트

    <10 아시아> 리뉴얼 이벤트

    창간 1주년을 맞아 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리뉴얼된 사이트를 둘러보시고, 축하인사를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게시판 에 따뜻한 인사말을 올려주신 독자 여러분들 중 총 20분을 선정해 사인CD를 보내드립니다. 장경진 three@10asia.co.kr

  • 2009년 11월 28일

    2009년 11월 28일

    슈퍼액션 토 밤 11시 루비와 릴리스를 비롯해 시리즈에선 아름다운 외모로 상대방을 유혹하는 악마들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이미 지난 시즌 마지막 회에서 루비에게 뒤통수를 맞은 경험이 있는 샘과 딘이라면 미인계 정도에는 넘어가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패리스 힐튼이 출동하면 어떨까? 김성모 화백 식으로 말하자면, 딘과 샘이 번갈아 가며 “힐!” “튼!”이라고 외쳐야만 할 것 같은 이 상황은 실제...

  • 신세경│겨울의 문턱에서 듣게 되는 노래들

    신세경│겨울의 문턱에서 듣게 되는 노래들

    '청순하다, 예쁘다, 매력적이다'는 칭찬을 듣기 전, 신세경이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다름 아닌 '어른스럽다'는 말이었다. 마냥 귀엽고 천진난만하기보다는 또래에 비해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던 그녀의 눈빛은 실제 나이보다 서너 살이나 많았던 영화 의 혜원을 진짜 고등학생으로 보이게 했고, SBS 의 주인공인 서희의 어린 시절을 당차고 기품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MBC 의 천명은 신세경의 장기인 당당하고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

  • 박시연,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하차

    박시연, SBS 의 '패밀리가 떴다' 하차. 박시연은 허리 통증이 심해져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의 제작진은 새로운 출연자를 캐스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10 아시아 '패떴'은 겉은 아직 볼만한데 속으로는 다 금이 간 집을 보는 거 같기도 해요.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교제설. 일본의 주간지 여성세븐은 영웅재중과 일본의 인기 여자 탤런트 아비루 유가 심야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 비니

    제품 설명: 비니 편하기 만한 티셔츠, 무릎이 튀어나온 청바지, 꾀죄죄한 운동화…. 이 모든 '대충'의 증거들을 스타일로 변신시키는 마법의 아이템, 비니. 1) 머리에 꼭 맞도록 디자인된 남성용 모자의 일종. 2) 20세기 초부터 10대 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니라는 이름은 'bean'이라는 단어가 속어로 머리를 의미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함. 3) 스노보드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가 유행하면서 방한용으로 사...

  • 제33장│위엄

    위엄 [명사] 1. 존경할 만한 위세가 있어 점잖고 엄숙함 2. 포스. 주목할 만큼의 성과나 상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의 뜻과 달리 'oo의 위엄' 혹은 '위엄 쩐다'로 활용 될 때의 '위엄'은 존경이 생략된 단순하고 다소 천박한 놀라움을 의미한다. 물론 여전히 긍정적으로 대단한 상태에 대해 감탄 을 표하기 위해 '위엄'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위대함과 엄숙함에서 비롯되는 존재감을 뜻하는 원래의 단어와 반어적인 성향을 보...

  • 2009년 11월 27일

    채널 CGV 밤 12시 지난 시즌에서 헨리 8세는 시즌 1에서 불같은 사랑을 나눴던 두 번째 왕비 앤 불린을 사형시켰다. 그리고 당연한 수순처럼 오늘부터 시작하는 시즌 3에서는 앤의 시녀였던 제인 시무어와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여성 편력이 심했던 헨리 8세가 죽을 때 그녀의 무덤 곁에 묻혔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그녀를 얼마나 아꼈는지 쉬이 짐작할만하다. 하지만 기왕 앤과의 결혼 이후까지 그리게 된 만큼, 이젠 제인과의 로맨스보다 에서 헨리 8...

  • <일밤> 개편 기자간담회│김용만 “제발 1회만 봐 달라”

    앞으로의 MBC (이하 )는 공익이라 쓰고 야생이라 읽는 버라이어티쇼가 될지도 모르겠다. 12월 6일부터 전면 개편하는 MBC 새 코너의 전체적 콘셉트와 현재 진행 상황을 MC들이 직접 밝히는 기자간담회가 11월 25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장에 돌아온 김영희 PD가 진행을 맡은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헌터스') 코너의 이휘재, 박준규, 김현중, 정용화, 우승민, '우리 아버지'의...

  • 2009년 11월 26일

    16회 SBS 밤 9시55분 제자리를 찾아 간 미남과 미녀는 더 이상 숨길 것도, 연기할 것도 없다. 그러나 진실로 충만한 그들이 과연 행복 할까? 그 대답은 오늘 마실장의 부탁으로 다시 한 번 고미남으로 변하는 고미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황태경은 길에서 마주친 고미녀를 반갑게 아는 척 할 수도 없고, 다시 고미남이 되어 자신 앞에 서 있는 그녀를 제대로 알아 볼 수도 없지만 그래도 아직 이들의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는...

  • 작곡가 이민수│“브아걸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

    작곡가 이민수│“브아걸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

    올해 가요계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가 발표된 때였을 것이다. 유행에서 반 발짝쯤 앞선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와 참신한 춤과 의상이 결합된 이 곡은 대중에게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전혀 다른 그룹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고,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빅 3’가 아니어도 콘텐츠의 완성도로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 ...

  • 조재현│삶의 결이 숨 쉬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는 신기한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어떨 땐 1등도 하고 어떨 땐 꼴찌도 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 같은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MBC '무릎 팍 도사'에 나와 밝힌 조재현의 꿈은, 그래서 '이뤘다'는 완료시제로 서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령 , 같은 김기덕 감독의 초기작부터 출연해 에서 방점을 찍으며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불리던 그는 가장 대중적 연출자인 강우석 감독의 에 출연하고, 시청률 30%의 대박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