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가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진짜', '진정성', '진심'이다. 진짜 연기를 하고 싶고, 사람들에게 배우의 진심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그는 마치 세차게 흔들어 놓은 콜라병 같았다. 4편의 영화를 찍고 4편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음에도 윤계상은 아직도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신인처럼 부글거리고 있었다. “한동안 사람들을 만날 때 제 히스토리를 얘기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2시간씩이나. (웃음) 내가 왜 연기를 시작했고...
9일부터 20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강동원 질문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영화 의 포스터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해리앤젤 / butterfly / nsseok / poeticbird / sw...
우리는 살면서 끝없는 고민과 마주친다. 학생 때는 진로를, 졸업반이 되면 취업을, 직장에 들어가면 인간관계와 커리어를 고민한다. 연애는 해도 못 해도 고민덩어리다. 하지만 어른의 고민이란 부모와 나누기는 어렵고 친구에게 말하기엔 창피한 법, 그래서 말 못할 고민들로 울고 싶은 수많은 어른들은 '캣우먼'에게 SOS를 친다. KBS 에서 매주 화요일 늦은 밤 방송되는 '헉소리 상담소'와 의 '이기적인 상담소'가 바로 캣우먼, 칼럼니스트 임경선의 주...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버지처럼 살기 싫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들은 어느새 아버지의 인생을 닮아간다.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아버지와 아들의 애증. 22일 목동 SBS 13층 SBS에서 기자간담회와 시사회를 가진 연말 특집 드라마 은 그렇게 징글징글하게 반복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다. 어머니 없이 자란 만호(최민수)는 자신을 내어 놓다시피 기른 아버지 수복(백일섭)을 원망...
여자 아이돌은 최근 오락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단순히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을 넘어 몸개그를 하고, 강도 높은 게임을 견뎌내고, 과거사를 고백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가지 코드를 늘 함께 충족시키고픈 제작진들은 소녀들에게 열을 올린다. 각종 특집 프로그램에는 여자 아이돌이 빠지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확고한 지분을 가진 것도 여자 아이돌의 멤버다. 그런 추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Mne...
그는 원경의 사람이었다. 스튜디오의 낮은 문을 통과하면서 굽혔던 몸을 길게 펼치는 순간, 모자와 점퍼의 깃에 파묻힌 작은 얼굴 아래로 호리호리하게 서 있는 강동원의 신체는 그 자체로 스펙터클을 만들어 냈다. 멀찍이서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보는 이를 긴장시키는 그의 실루엣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부피로 다듬어져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가 들어서자 스튜디오는 익숙한 남루함 대신 멋스러운 고색창연함으로 환기 되었다. 배경을 바꾸는 힘. 피사체로서 강동원...
2년 전 이명세 감독의 을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2년 동안 대중과의 접점 없이 지내왔다. 그 2년 동안 강동원은 와 를 찍었고, 두 번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며, 그가 좋아하던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고, 2010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진행됐다. 이번 강동원의 [스타ON] 인터뷰는 그토록 다양한 사건이 벌어진 2년 동안 쌓인, 소소하지만 미처 묻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관련 기사를 보면 촬영하면서 위험한 액션 연기를 거...
강동원과 대화의 호흡을 맞추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렸다. 에서부터 이번 까지 좀 더 대사를 빨리 말하려고 노력했다는 특유의 느릿한 말투 때문만은 아니다. 질문을 듣고 한 마디 답변을 하고 오랜 침묵, 그리고 새로운 질문을 하려고 할 때 이어지는 대답. 그는 머릿속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스스로의 진심을 확인한 이후에 말을 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진정성이라는, 그저 단어로만 존재하는 것 같았던 가치를 비현실적인 외모의 판타지 스타이자 하반기 최고 기...
눈에 띈다. 그것은 스타로서 더할 나위 없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등장하는 순간 시선을 끄는 강동원에게 그것은 일종의 굴레였다. 그가 고집 센 다혈질 청년 이재인을 연기한 MBC 에서도, 시니컬한 야심가 차강재로 출연한 SBS 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강동원의 외모였다. “밑도 끝도 없이 시나리오만으로”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캐릭터에 의욕을 가졌던 영화 는 '강동원이 얼마나 망가졌는가'로 관심을 모았고, 노골적으로 그를 관음 하도록 만든 영화 ...
올해 크리스마스는 금요일이다. 바꾸어 말하면 크리스마스란 커플이 데이트하고 이벤트하기 위한 날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특별하지 않은 남의 생일이자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황금연휴의 시작일 뿐이라는 얘기다. 2009년 마지막 한 주가 남긴 했지만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평화롭게, '나 홀로' 정리하며 보내기 위해서는 TV 앞에서 명상과 폭소와 선잠과 채널 돌리기를 반복하는 하루 이틀 쯤이 필수적일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를 능가하는 크리스마스 영...
4회 애니맥스 밤 8시 '루저'로 대변 될 만큼 키가 작은 것이 현대 남성들의 콤플렉스라면, 키가 큰 것이 콤플렉스인 여성들도 있다. 병아리 암탉 품 파고들듯 남자친구에게 쏙 안기고 싶은 로망을 눈물을 삼키며 포기해야 하는 그들에게 훌쩍 큰 키는 원망스러운 저주나 다름없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생인 코이즈미 리사와 오오타니 아츠시는 서로의 콤플렉스를 보듬어주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156cm의 초등학생 덩치를 가졌지만 자상한 남학생과 170c...
로비(황정민)는 결혼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는 '사랑의 화신' 웨딩싱어지만, 정작 그의 약혼자 린다(류승주)는 “우리에겐 사랑 따위 없었어”라는 편지 한통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파혼 당한 로비는 웨딩케이크에 장식되어 있는 신부인형을 몰래 훔쳐다가 외로이 품고, “누가 날 좀 죽여줘” 같은 노래를 만들어 부르며 혼자 청승을 떤다. 방에서 뛰쳐나와 다시 노래를 부르러 나간다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남의 결혼식장에서는 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MBC 에서 해리가 쓰는 '빵꾸똥꾸' 에 대해 아역인 해리가 어른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사용하는 내용이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묘사돼 '방송법 제100조 1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권고 조치. 그러나 이에 대해 측은 '빵꾸똥꾸'를 그대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이 빵꾸똥꾸 빵꾸똥꾸 빵꾸똥꾸 빵꾸똥꾸 빵꾸똥꾸 빵꾸똥꾸 빵꾸똥꾸들아!!!!!!!!!!!!!!!!!!!!!!! 그룹 슈퍼주니어의 한경, 지난...
스포일러 경고: 이 기사는 시즌 4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해 심각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피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의 히트 시리즈 시즌 4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 시즌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건으로 끝을 맺어 지금까지도 팬들이 나 같은 연예잡지 사이트에 수천여개의 댓글을 올리는 등,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격적인 결말,...
꺄악! TV에서 공개된 소녀시대 식단 봤어? 사람이 그 정도만 먹고 살 수 있는 거야? 나도 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콘서트 중에만 특별히 몸매 관리 하려고 만든 특별 식단이라고 하잖아. 매일 그렇게 먹을 수야 없겠지. 그리고 이번에 트레이너가 직접 밝힌 바로는 800㎉는 조금 와전된 거고, 1200㎉를 하루에 4, 5번 나눠서 먹는다고 하던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적은 거 아니야? 그럼 설마 소녀시대가 자기들이 선전하는 치킨이랑 라면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