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 예쁘다. 인기도 많다. 루머 때문에 속도 상해봤다. 그리고 연기력으로 루머를 극복했다. 심은하를 존경했고, 니콜 키드먼을 좋아하는 여배우. 그는 어떤 배우로 남게 될까. 김혜수 : 손예진이 출연한 첫 CF 의 주인공. 손예진은 “이런 대선배와 촬영을 같이 해도 되는 건지 황송했다”고. 손예진은 중학교 시절 “내 마음 속 어딘가에 뭔가”가 있다는 걸 느꼈지만 “보수적인 도시” 대구에서 자라 연예인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하지만 손...
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지난 2월 와 2AM과 나눈 인터뷰 기사의 상당부분을 그대로 베낀 기사를 강지훈 기자가 잡지에 '취재 강지훈'이라는 타이틀로 기고한 절도 사건입니다. 각설하고, 다음 한 개의 문답만 예로 들겠습니다. 난독증에 걸리지 않은 독자라면 이것이 우연한 실수인지, 의도된 복사인지 짐작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사 원문 10: 남자 아이돌이 여자 아이돌과 활동을 같이 하면 보통은 팬들이 사귀지 말라고 반대하는 경우도 많...
마법의 주문 “은조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꽃' 中 기훈은 그저 “은조야”하고 부른 것뿐이었다. 그런데 은조는 '왔다. 웃는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 은조야, 하고 불렀다'라고 되뇌었다. 다친 고양이처럼 독기 어린 눈으...
OCN 밤 10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를 수사한다는 점에서 는 종종 과 비교된다. 하지만 열린 결말을 통해 무엇이 진실인지 의문을 던지던 과 에피소드 안에서 어떻게든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는 전혀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은 진실을 알 수 없는 무언가라고 생각하지만, 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일 뿐이다. 그리고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람스는 바로 그 '아직'을 끝없이 유예하며 시청자를 안절부절...
MTV 토 밤 10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곡과 퍼포먼스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하고 간혹 비판하는 것이 에서의 일이지만 이 세상 누구 하나라도 그 곡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존재 가치는 충분하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노동 착취, 성매매 및 성폭력 등 각종 인권 유린에 맞서는 글로벌 사회 공헌 캠페인인 의 홍보를 위한 콘서트에 슈퍼주니어가 참여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참 반갑다. 오늘 방영하는 는 지난 3월 27일 ...
유세윤, 자신이 속한 2인조 그룹 UV의 디지털 싱글 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 뮤직비디오 공개. '유부남 두 명'이라는 뜻을 담은 'UV'는 유세윤의 친구인 하이사운드의 뮤지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긴 레게머리를 한 유세윤이 미모의 여인과 이별하지만 계속해서 주위를 맴도는 내용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유세윤 및 친구들의 노 개런티 참여를 통해 무예산으로 제작되었다. 10 아시아 어제까지 중독된 가사 : 너의 말이 그냥 나는...
“제가 너무 아껴서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았던 노래들만 말씀드리는 거예요. 남들이 듣는다고 음악이 닳는 건 아니겠지만요.” ‘그의 플레이 리스트’를 위한 음악을 추천하며 유인나는 말했다. 아마 누구나 비슷한 경험 한 두 가지는 있을 것이다. 메이저한 취향은 아니라고 여기며 한 권 한 권 모으던 폴 오스터의 소설이 언젠가부터 서점의 판매순위 수위를 차지하고, 전부터 좋아하던 케서린 비글로우의 영화들...
MBC 밤 10시 45분 4월은 잔인한 달일 뿐만 아니라 춥고 웃음을 잃어버린 달이기도 하다. 우리는 MBC의 파업으로 에서 이어질 하하의 예능 수업을 볼 수 없고, 천안함 사건의 여파로 이효리의 컴백 무대도 볼 수 없다. 물론 필요하다면 예능 프로그램은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의미 없는 재방송으로 때우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은 아닐 것이다. 차라리 같은 다큐멘터리를 좀 더 많이 편성하는 건 어떨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
열매 [명사]1. 꽃이 수분(受粉)하고 수정(受精)한 다음 주로 암술의 씨방이 발육하여 된 기관. 2. 일의 성과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본의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가 1997년부터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 는 일본 출판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누적 판매부수 1억권을 돌파한 대형 인기 만화다. 해적 왕 골드 D. 로저가 남긴 비밀의 보물을 찾기 위해 위대한 항로를 탐험하는 해적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밀짚모자를 쓰...
누군가는 당신의 Reds가 어디 갔느냐고 묻는다. 황선홍과 2002년 월드컵의 주역들은 'Olleh'를 외친다. 김장훈과 싸이도 합세해 응원가를 부른다.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축제를 준비하자는 분위기와는 별개로 공중파 3사의 월드컵 중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2006년 8월, SBS의 2010/2014 월드컵 중계권 단독 계약으로 시작된 중계권 분쟁의 중요 쟁점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에게 미칠 영향...
14일 방송된 KBS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9.1%로 동시간대 1위. MBC 은 11.8%, SBS 는 10.4%를 기록하며 3사 수목드라마 모두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0 아시아 정우가 다이어트 하고 개인이는 변신하고 마혜리는 법정에서 춤 춘 보람이 있네요. 이지아, 시즌 2인 에 캐스팅. 정우성, 차승원, 수애에 이어 최종 합류한 이지아는 국가위기방지기관의 유럽지부 소속으로 강인한 체력과 냉철한 판단력, 세련...
이 사람은 최근 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앨범을 내놓은 밴드 뜨거운 감자의 멤버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이제 연극까지 오가는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합니다. KBS '1박 2일'의 유쾌한 밤과 낮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여행자이며, 제주 올레길을, 창신동 봉제공장을, 걸어서 세계 속을 안내하는 친절한 목소리입니다. '천하무적'을 꿈꾸는 오합지졸 야구팀을 이끌기도, 날카로운 축구 해설자가 되어 사각의 그라운드를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명불허전'...
KBS 밤 11시 5분 요즘 박명수는 더 이상 2인자나 쩜오가 아니다. 그는 등급외의 지배자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막 던지는 개그와 자신의 모든 것을 쇼로 만들어버린 이 남자의 세계는 누구와도 다른 진짜 거대한 별이 돼 버린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유재석이 그의 불균질한 웃음을 자애로운 지배로 폭발력은 키우고, 위험성은 떨어지는 폭탄으로 바꿔 놓는 는 근래 보기 드문 '다이나믹 듀오'의 힘을 보여준다. 박명수가 그의 신곡 '퐈이야'를 ...
지문 다가가기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다. 신임 검사 임관식 날 엄마 수술 핑계 대고 워크샵에서 도망쳐 스키장에 명품 쇼핑하러 갔던 검사다. 출근 첫날 현란한 의상 지적당하자 “사람마다 참,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요”라고 받아들이더니 또 다시 지적당하자 “헌법엔 개인의 행복추구권이 있어요. 공무원법에 여자 치마 길이나 화장 수준이 정해져 있나요?”라고 받아친 검사다. 야근한다고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라며 매일 칼 퇴근하다가 잔소리 들으면 ...
이효리, 4집 앨범 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스스로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고, 만족한다”고 말해. 이효리는 “여자 댄스가수가 서른을 넘어서도, 결혼을 해서도 계속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이 아주 중요하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은 술! 두 달 동안 못 먹었는데, 컴백 무대 한 바퀴 돌고 나면 진탕 마시고 푹 쉬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엄정화-이효리 취중대담이 성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