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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혁♥김태리 로맨스에 찬물 끼얹기? '스물다섯' 종영 앞두고 왜 이러나 [TEN스타필드]

    남주혁♥김태리 로맨스에 찬물 끼얹기? '스물다섯' 종영 앞두고 왜 이러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남주혁이 김태리의 남편일 거라는 희망 고문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여러 가지 추측까지 쏟아내며 두 사람의 해피 엔딩을 바랐던 시청자들에게는 힘 빠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지난 27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에서는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의 남편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자 키스' 후 연인이 된 2000년에서 9년 뒤인 2009년, 뉴스 진행자가 된 33살 백이진이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 우승한 29살 나희도를 인터뷰하며 그의 결혼을 축하한 것. 화상 통화로 얼굴을 맞댄 두 사람의 얼굴에는 서로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의 표정이 드러나 있었다.이로써 1회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했던, 김민채(최명빈 분) 아빠는 백이진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두 사람의 로맨스는 지나간 첫사랑으로 기억되는 새드 엔딩일 가능성이 커진 상황. 여러 정황을 맞춰보며 어른이 된 나희도가 학창 시절의 일들을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김민채의 성이 '백'씨가 아닌 '김' 씨인 이유 등 결말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엔딩이 아닐 수 없다.'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시청률 10%를 넘기고 화제성을 '올킬'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뇌피셜'이 제기됐다. 그중 하나가 백이진이 김 씨로 개명을 한다는 것이었다. 방송 초

  • 800억 대작 '파친코'→한소희♥박형식 '사운드트랙', 글로벌 OTT 굴욕 벗을까 [TEN스타필드]

    800억 대작 '파친코'→한소희♥박형식 '사운드트랙', 글로벌 OTT 굴욕 벗을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야심 차게 국내에 진출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OTT 애플TV플러스(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굴욕'을 벗기 위한 신작을 내놓는다. 제작비만 대략 800억 원 쏟은 대작부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한소희의 로맨스물까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현재 잠시 숨 고르기 중인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는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이선균 주연의 '닥터브레인' 이후 신작 공개가 뜸했던 애플TV+가 드디어 두 번째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인다. 바로 오는 25일 공개되는 '파친코'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그리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으로 오가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한국계 1.5세 미국 작가 이민진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특히 '파친코'는 한국 배우 최초 제93회 오스카 여우 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과 한류스타 이민호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 여기에 해외 영화 평론 매체 콜라이더, 디사이더, 롤링스톤, 할리우드 리포터 등이 전원 최고 점수를 주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막대한 자본력 역시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파친코'는 제작 기간만 4년, 제작비는 무려 800억 원에 달한다. 총 8부작인 걸 고려하면 회당 100억 원 이상이 투입

  • '신사와 아가씨' 불륜 미화로는 부족했나…갈팡질팡 로맨스에 억지 설정까지 [TEN스타필드]

    '신사와 아가씨' 불륜 미화로는 부족했나…갈팡질팡 로맨스에 억지 설정까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요즘 누가 이렇게 진부하고 올드한 걸 해요. 요즘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 안 나와요."여자 주인공 박단단(이세희 분)의 말과 달리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속 내용은 진부하고 올드한 설정의 연속이다. 종영을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속, 불륜 미화는 더욱 심각해졌고, 끊임없이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주인공들의 밀당 로맨스는 길을 잃었다. 회차 늘리기에 급급해 의미 없는 설정까지 추가해 허무함 마저 자아냈다. 후반부 스토리를 더 탄탄하게 이어가기 위해 2회 연장한다는 의도는 사라진 지 오래다.그동안 이영국(지현우 분)와 박단단의 로맨스는 '짧은' 로맨스, '긴' 헤어짐의 연속이었다.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이영국이 기억을 잃었고, 기억이 돌아오자 조사라(박하나 분)의 임신 거짓말로 또 헤어짐을 택했다. 여기에 이영국은 자기 딸과 박단단 가족의 반대로 밀어냈다가 붙잡다가 다시 밀어내는 '갈팡질팡' 모습으로 답답함을 유발했다.그리고 이런 전개는 결말에 다다른 49회에서도 이어졌다.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려는 박단단을 밀쳐내고 동생의 친구 안지민(오승아 분)을 소개받은 것. 단순히 나이대가 비슷하고 이혼이라는 상황이 같기에 만남을 서두른 그는 한 번 만난 뒤 바로 세 자녀까지 소개했지만, 아이들과 만남 후 생각과 다르다며 쿨하게 관계를 정리했다.결국 안지민 캐릭터는 박단단이 이영국에게 이별을 고하는

  • 김세정 웃고 정수정 울었다…'사내맞선'은 되고 '크레이지러브'는 안 되는 이유 [TEN스타필드]

    김세정 웃고 정수정 울었다…'사내맞선'은 되고 '크레이지러브'는 안 되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 김세정과 정수정이 월화드라마로 맞붙은 가운데, 시청률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BS '사내맞선'은 시청률 10%를 돌파했지만, KBS2 '크레이지 러브'는 2주 만에 1%대까지 떨어진 것. 똑같이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운 로맨스물임에도 전혀 다른 성적표를 얻는 데에는 극의 구성하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그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역량에서의 차이가 엿보인다.지난달 28일 처음 방송된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물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이보다 한주 늦게 방송된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비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다.이들의 공통점은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것 외에 여주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까칠하고 오버스러운 톤을 구사하는 점, 만화처럼 과장된 연출 등 비슷한 지점이 많다. 그러나 성적 면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이러한 이유에는 같은 듯 다른 '클리셰' 지점에 있다. '사내맞선'은 첫 회부터 만화 같은 그림체에 다양한 CG, 극적인 코미디들을 넣었고, 반복되는 우연과 유치한 전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매력 있는 캐릭터의 서사를 불

  • 갑질이 문제가 아니었다…1% 시청률 '스폰서'에 쏟아지는 혹평 [TEN스타필드]

    갑질이 문제가 아니었다…1% 시청률 '스폰서'에 쏟아지는 혹평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논란은 뜨거웠는데 드라마를 향한 관심은 차갑기만 하다. 주연 배우 갑질 논란, 작가·PD 교체, 편성 연기, 제목 변경 등 방송 전부터 잡음을 일으킨 IHQ 드라마 '스폰서'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시청률은 1%대 초반을 웃돌며 고전 중이고, 원색적인 설정과 설득력 없는 개연성으로 시청자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23일 처음 방송된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물. 배우 한채영의 2년 반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IHQ 개국드라마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다.그러나 '스폰서'는 각종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몸살을 앓았다. 작가와 감독이 교체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주연 배우인 이지훈이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촬영장을 방문한 이지훈의 지인이 현장 FD와 마찰을 빚었고, 이지훈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신의 촬영 분량을 문제 삼아 작가와 스태프를 교체했다는 소문까지 퍼졌다.이에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내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 난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후 "이유 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 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작가님께도 내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 오해에 대한 것을 다 풀고 진심

  • 불륜 미화에 결방까지, 손예진 '서른 아홉' 위기 맞았다 [TEN스타필드]

    불륜 미화에 결방까지, 손예진 '서른 아홉' 위기 맞았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이 불륜 미화 설정으로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주 결방을 택했다. 손예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임에도 시청률 역시 주춤하는 상황 속 동시간대 경쟁작까지 출격하며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JTBC는 9일(오늘)과 10일 '서른, 아홉'의 7·8회를 결방하고 대선 방송과 몰아보기 스페셜을 편성했다. 9일 해당 시간대에는 '2022 우리의 선택 비전어게인'이 방송되며, 10일에는 '서른, 아홉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의 1~6회 모아보기 스페셜 방송이 진행된다.이는 대선으로 인해 9일 결방해야 하는 상황 속 10일 연속 방송하느니, 깔끔하게 한 주 쉬어가는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결방 전날인 8일까지도 '서른, 아홉' 결방에 관한 공식적인 기사는 나오지 않은 상황. 지난 4일 방송 리뷰 기사 맨 하단에 결방이라고 적었을 뿐이다. 스페셜 방송에 대해서는 언급되지도 않았다.이런 상황 속 tvN은 9일 새 수목드라마 '킬힐'을 출격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 성공과 질투에 눈먼 세 여자의 무기 하나 없는 전쟁 드라마로,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이다.스태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첫 방 연기, 14부작 단축 편성 등 방송 전부터 잡음이 많은 '킬힐'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노련한 배우들이 출격하는 만큼, '서른, 아홉'의 빈자리를 기회로 이용

  • 정신 못 차린 MBC, '트레이서' 추락은 예견된 몰락이었다 [TEN스타필드]

    정신 못 차린 MBC, '트레이서' 추락은 예견된 몰락이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흥행에 성공하며 길었던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MBC가 또다시 휘청이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순탄하게 출발했던 '트레이서'가 잦은 결방으로 인해 시청률 꼴찌로 추락한 것. 훌륭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도 힘을 받쳐주지 못하는 방송국 편성에 애꿎은 작품만 피해를 보게 됐다.'옷소매' 후속작으로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된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했던 '옷소매'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아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7.4%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제치고 4주 연속 금토극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트레이서'는 8회를 끝으로 3주 결방이라는 장애물을 맞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시즌을 나누게 된 것. 장르물의 성격을 갖는 작품의 성격상 흐름이 끊기고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 기간을 틈타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김태리, 남주혁 주연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이준호, 이세

  • 김세정 연기력 아까운 '사내맞선', 재미는 없고 유치함만 가득 [TEN스타필드]

    김세정 연기력 아까운 '사내맞선', 재미는 없고 유치함만 가득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클리셰가 많고 유치하지만, 조금씩은 다를 겁니다."제작발표회서 배우 김세정이 한 말처럼 클리셰와 유치함의 연속이다. 그러나 조금씩은 다를 거라는 차별점은 보이지 않는다. 진부한 설정과 개연성 없는 전개, 클리셰의 연속은 90년대 로코물을 보는 듯하다.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이야기다.지난 28일 처음 방송된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그래서일까. 드라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걸 대놓고 홍보하기라도 하듯 웹툰 감성에 젖어있다. 만화 같은 그림체에 다양한 CG, 극적인 코미디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 심지어 신하리(김세정 분)이 짝사랑하는 친구 이민우(송원석 분)에게 생일 선물 받고 도착한 버스정류장에는 '사내맞선' 원작 포스터가 붙어있기도 했다.여기에 주인공들 역시 현실적이지 않은 특유의 과장됨이 많이 묻어났다. 친구를 대신해 맞선 자리에 나가 신들린 연기를 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여주인공, 자아도취에 빠진 잘생긴 재벌 3세 남주인공 모두 전형적인 만화 캐릭터들이다.맞선 보는 데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신하리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강태무(안효섭 분)가 신하리를 설득하기 위해 데이트를 10번 하자고 말하는 것은 캐릭터의 설정과도 맞지 않는 상황. 맞선을 보고 우연한 만남이 계

  • 지상파 드라마 굴욕, '결사곡3' 등판→'스물다섯'·'기상청' 강세에 시청률 뚝 [TEN스타필드]

    지상파 드라마 굴욕, '결사곡3' 등판→'스물다섯'·'기상청' 강세에 시청률 뚝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오랜 결방이 치명타가 된 것일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리며 주말 안방극장의 대격돌이 시작된 가운데, 지상파 드라마가 케이블, 종편 드라마의 강세에 눈에 띄는 시쳥률 하락세를 보이며 양보 없는 6파전을 예고했다. 올림픽 개막 전까지, 주말은 지상파 드라마들이 각축을 벌이며 1위 경쟁을 펼쳐왔다. 30%대를 웃도는 '신사와 아가씨'를 제외하고 KBS1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통사극의 힘을 보여줬고,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모두 7~8%대로 치열하게 맞붙으며 드라마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케이블, 종편에서는 JTBC '설강화', tvN '불가살'이 방영됐지만, 두 작품 모두 평균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으로 종영했다. 그러나 지난 1월 20일, '태종 이방원'이 앞서 7회에 등장한 낙마 장면에 동원된 말이 이후 사망한 것이 알려지며 동물학대 논란을 겪었고, 결국 12회 방송을 끝으로 잠정 중단, 동물 촬영 관련한 촬영 메뉴얼을 확립하는 등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트레이서'는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3주간 결방됐다. 이러한 상황 속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빈집털이에 성공, 상승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 손예진도 못 살린 '서른 아홉', 불륜·시한부 클리셰 범벅에 초반부터 '삐끗' [TEN스타필드]

    손예진도 못 살린 '서른 아홉', 불륜·시한부 클리셰 범벅에 초반부터 '삐끗'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손예진의 3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이 클리셰 범벅인 설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호연'이었음에도, 그를 받쳐주지 못하는 '진부'한 서사로 인해 공감을 잃고 휘청이는 상황. '멜로퀸' 손예진조차 살리지 못한 '서른 아홉'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손예진의 워맨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첫 방송을 6일 앞두고 남자친구인 배우 현빈과 결혼을 발표하며 더욱 관심을 견인하기도 했다. 3월 말 결혼식을 올리는 손예진. 이에 '서른 아홉'은 손예진의 결혼 전 마지막 작품으로 남게 됐다.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 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손예진 외에도t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미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무생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믿고 보는 드라마'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 '신사와 아가씨'·'꽃피달', 올림픽 독 됐다…결방·편성 변경에 시청률 직격타 [TEN스타필드]

    '신사와 아가씨'·'꽃피달', 올림픽 독 됐다…결방·편성 변경에 시청률 직격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지상파 드라마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파로 휘청이고 있다.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MBC '트레이서'는 3주 결방으로 인해 맥이 끊겼고, 그 자리를 케이블과 종편 드라마가 이어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올림픽 중에도 방송을 이어온 KBS2 '신사와 아가씨',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일정치 않은 결방과 편성 변경에 직격탄을 맞으며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4일 개막해 17일간 이어져 온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지난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에 올라 대회 전 목표로 했던 종합 15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그러나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와는 반대로 지상파 드라마 상황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지난 5일 결방 후 6일 방송된 39회에서 29.6% 시청률을 기록, 지난해 12월 11일 방송된 23회 이후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방송이 평소보다 빠른 오후 7시 편성됐기 때문. 이후 12일 40회, 13일 결방, 19일 41회 등 불규칙한 편성이 이어졌고, 시청률은 다시 오르지 못하고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위기를 맞았다. 이혜리, 유승호 주연의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피달')은 종영을 앞두고 잦은 결방을 겪으며 후반부 탄력을 잃어버렸

  • 박민영, JTBC 시청률 잔혹사 끊을까…'기상청 사람들' 상승세에도 웃지 못 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박민영, JTBC 시청률 잔혹사 끊을까…'기상청 사람들' 상승세에도 웃지 못 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경쟁작 없는 '기상청 사람들', 올림픽 끝나고도 웃을 수 있을까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이 시청률 부진에 빠진 JTBC 드라마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전작 '설강화'의 부진에도 방송 첫주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것.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올림픽 특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물.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기상청 사람들'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그녀의 사생활' 등을 통해 '로코퀸'으로 거듭난 박민영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전작 '알고있지만'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송강이 주연을 맡았기 때문. 박민영과 송강의 조합이 비주얼과 피지컬인 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연기적인 케미를 장담할 수 없는 리스크가 존재했다. 여기에 전작 '설강화'가 2~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하게 종영했기에 후속작으로 오는 '기상청 사람들'에게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기상청 사람들'은 첫 주부터 박민영의 파혼부터 송강과의 원나잇까지 그야말로 휘몰

  • "월급 고작 150만원?"…'부부의 세계' 작가 사단, '열정페이' 갑질 고용 논란 [TEN스타필드]

    "월급 고작 150만원?"…'부부의 세계' 작가 사단, '열정페이' 갑질 고용 논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한 일이니 '열정페이'를 받는 게 당연할 걸까. 경력에 도움이 되니까 참고 버텨야 하는 걸까.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집필한 크리에이터 창작집단 '글라인'의 보조작가 모집 공고가 작가 지망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저 임금 기준에 못 미치는 월급에 20장이 넘는 단막극 대본을 내라는 무리한 과제까지 요구하는 '갑질 채용' 논란 때문이다. 최근 드라마 작가 지망생 커뮤니티에는 '글라인'의 보조작가 모집 공고가 게재됐다. 글라인 측은 "저희 글라인과 함께할 보조작가를 모집합니다. 선발된 분은 수습 기간 3개월 후 최종 채용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과제로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를 모티브로 한 20장 내외의 단막극 제출을 요구했다.그러면서 급여는 150~200만 원이라고 명시했다. 2022년 법정 최저 임금인 시급 9160원, 주 40시간 근무(유급 주휴 포함) 기준인 월급 191만 4440원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이를 본 지망생들은 글라인 모집 공고에 불만을 표출했다. 무엇보다 15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월급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최대 200만 원이라고는 명시했지만, 실상 200만 원까지 주지 않을 게 명백하다는 것. 여기에 지망생들의 창작 능력을 보기 위해 평가물을 제출하라고 요구할 수는 있으나, 1차 면접에서부터 기존에 써놓은 습작이 아닌 무리한 과제를 요구해야 했는지, 샘플비를 따로 주

  • '순한맛' 손예진 vs '마라맛' 김하늘, '쓰리톱' 女배우들 몰려온다 [TEN스타필드]

    '순한맛' 손예진 vs '마라맛' 김하늘, '쓰리톱' 女배우들 몰려온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서른, 아홉' vs '킬힐', '女 쓰리톱 주연' 수목극 맞대전'쓰리톱' 여자주인공을 내세운 드라마가 동시간대 맞붙는다. 손예진을 필두로 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과 김하늘을 내세운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이다. 소재도, 분위기도 모두 극과 극인 두 드라마의 격돌에 승기를 잡을 작품은 무엇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손예진은 '서른, 아홉'을 통해 안방극장에 3년만 복귀한다. 그와 호흡을 맞출 여배우는 전미도와 김지현. 손예진은 극중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로 분해 20년 지기 친구들인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와의 진한 우정과 그녀들의 서른아홉 살을 조명한다. 세 여자의 러브라인도 관전 포인트. 손예진은 연우진(김선우 역)과, 전미도는 이무생(김진석 분)과, 김지현은 이태환(박현준 역)과 호흡을 맞춘다. 김선우(연우진 분)는 차미조와 동갑내기인 서른아홉 살 피부과 의사로, 국회의원 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풍족하게 자랐음에도 소박한 멋을 알고 소소한 행복을 누릴 줄 알며, 사려 깊은 마음씨와 꾸밈없는 솔직함, 저돌적인 면까지 갖춘 '엄친아'의 정석. 여기에 사랑 앞에서는 차미조 밖에 모르는 순애보가 된다고 해 '로코퀸' 손예진과의 달달한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미도는 의사 가운을 벗고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 자유분방하

  • '김선호에 묻힌' 남주혁→'연기력 논란' 송강, 굴욕 벗고 흥행 이끌까 [TEN스타필드]

    '김선호에 묻힌' 남주혁→'연기력 논란' 송강, 굴욕 벗고 흥행 이끌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새 토일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출격하는 배우 남주혁과 송강이 전작의 굴욕을 벗어날 수 있을까. JTBC와 tvN은 오는 2월 12일 각각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과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보인다. '기상청 사람들은' 박민영과 송강을,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태리와 남주혁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남주혁과 송강 두 사람 모두 훈훈한 비주얼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인 만큼 기대 역시 높은 상황. 그러나 전작에서의 굴욕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송강은 전작 JTBC '알고있지만'으로 뼈아픈 시청률 굴욕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일요드라마로 방송된 '알고있지만'은 첫회 이후로 줄곧 1%대를 기록했고, 최저 시청률은 1.0%까지 떨어졌다. 원작인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한소희, 송강의 비주얼은 시선을 한 몸에 받았지만, 시청률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것. 여기에 송강은 부족한 연기력을 여실히 드러내며 연기력 논란까지 불거졌다. 남주혁은 전작 tvN '스타트업'에서 메인 남주였음에도 서브 남주였던 김선호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다. 첫회부터 한지평(김선호 분)의 과거사가 한 회를 다 차지했고, 그의 짠한 과거와 함께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서사가 쌓여 한지평에 이입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러브라인도 남도산(남주혁 분)이 아닌 서지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