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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SFF 2012│영화제에 영화만 있는 건 아니아니아니아니야

    AISFF 2012│영화제에 영화만 있는 건 아니아니아니아니야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는 영화 외에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영화제 공식파티인 '아시프의 밤'(11월 4일 오후 9시, 삼청동 LEEHAUS)이나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하는 영화인 소장품 경매 행사(11월 4일 오후 6시, 광화문 씨네큐브 로비) 외에도 진지하게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희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 시장, 제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 기회 11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화문 씨...

  • AISFF 2012│개·폐막식 사회자에 유준상, 김태훈 선정

    AISFF 2012│개·폐막식 사회자에 유준상, 김태훈 선정

    오는 11월 1일(목) 개막하는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유준상,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태훈이 선정됐다. 최근 KBS 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준상은 “개막식 사회자로 10회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축하하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폐막식 사회는 KBS 에서 야망과 사랑으로 인해 악역을 자처한 안 변호사 역을 연기 중인 김태훈이 ...

  • AISFF 2012│김태용 감독부터 콜린 퍼스까지, 영화광을 유혹하는 이름

    AISFF 2012│김태용 감독부터 콜린 퍼스까지, 영화광을 유혹하는 이름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은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로 가득하다. 조지 루카스, 라스 폰 트리에, 김태용 등 거장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감독열전'과 배우 콜린 퍼스, 커스틴 던스트, 장첸 등이 출연한 단편영화가 소개되는 '배우열전'은 특히 영화광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이주연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대표작 6편을 만나보자. [감독열전] 동화적 상상력과 ...

  • AISFF 2012│짧아서 더 매력적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AISFF 2012│짧아서 더 매력적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열기가 식기도 전에 제 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가 찾아왔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로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국내 프리미어 등 다채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을 가장 먼저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AISFF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총 90개국 2,152편이 접수됐으며 8명의 예심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

  • BIFF 2012│정지영 감독 “대선 후보들이 모두 <남영동1985>를 봤으면”

    BIFF 2012│정지영 감독 “대선 후보들이 모두 <남영동1985>를 봤으면”

    정지영 감독의 신작 에는 장관이 된 김종태(박원상)의 주름 진 두 눈이 화면을 응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수기 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그렇게 외면하고 싶은 정도로 어두웠던 우리의 과거를 소환해 질문을 던진다.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민주화운동가 김종태가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이두한(이경영) 등에게 고문을 받는 모습은 지켜보기 힘들만큼 고통스럽지만, 피할 수만은 없는 또...

  • BIFF 2012│장동건 “대중이 나에게 기대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BIFF 2012│장동건 “대중이 나에게 기대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동건과 장쯔이, 장백지. 그리고 허진호 감독.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영화 는 배우와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주목을 끈다. 거의 모든 대사가 중국어이며 촬영 또한 중국에서 진행된 는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93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옴므파탈 세이판(장동건)과 최고 권력가 모지에위(장백지)가 정숙한 여인 뚜펀위(장쯔이)를 두고 벌이는 게임은 질투와 소유욕으로 점철된 사랑의 ...

  • BIFF 2012│곽부성 “양가휘 눈빛에 죽을 만큼 떨렸다”

    BIFF 2012│곽부성 “양가휘 눈빛에 죽을 만큼 떨렸다”

    낯설지만 위화감은 없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개막작 에서 라우 부처장 역을 맡은 곽부성은 완연한 중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작품은 희끗희끗한 머리칼을 드러내고 빳빳하게 각이 선 정장 차림의 그를 위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섯 명의 경찰이 타고 있던 차가 통째로 납치된 상황, 상급 간부로서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는 라우 부처장은 극 중 라이벌인 리 부처장(양가휘)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말...

  • BIFF 2012│김재중이 왔다

    BIFF 2012│김재중이 왔다

    “언제 오는데?”, “진짜 미치겠네.”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으로 예정된 영화 무대인사가 조금씩 늦어지자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가득 메운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무대인사의 주인공인 JYJ 김재중과 배우 송지효를 보려는 이 학생들은 이미 꽉 찬 관객석 의자 뒤에서 까치발을 하고 주인공들을 찾는데 여념이 없었고 “야, 빨리 와라. 벌써 자리 없다”라며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심결에 사진 기자들이 서 있는...

  • 리암 니슨 “<테이큰>은 날 액션 배우로 재정의한 작품이다”

    리암 니슨 “<테이큰>은 날 액션 배우로 재정의한 작품이다”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불렀다. 2008년 개봉한 영화 의 배우들이 다시 참여한 는 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브라이언(리암 니슨)에 의해 아들을 잃은 또 다른 아버지의 눈물로 시작한다. 브라이언과 정반대의 시선이 담긴 만큼 는 전작과 다른 색깔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단 하나가 바로, 여전히 강력한 액션 연기와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절절히 표현한 배우 리암 니슨의 존재감이다. 듬직한 체격에 중후한 눈빛을 가진 남자...

  •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런 왕을 내려주소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런 왕을 내려주소서

    누구도 감히 틈입 할 수 없는 구중궁궐이지만, 누구의 손에 죽임을 당할지 모르는 것이 왕의 자리. 정국이 혼란스러울수록 왕인 광해(이병헌)의 속내는 불안과 불신으로 어지럽기만 하다. 그런 광해의 명령으로 왕의 대역을 찾아 나선 도승지 허균(류승룡)은 기방 광대 놀음으로 먹고 사는 하선(이병헌)을 발견하고, 출신답게 하선은 광해의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까지도 똑같이 흉내 낼 수 있는 인물이다. 때마침 광해가 쓰러져 의식을 잃자, 허균과 내관 조 ...

  • 찬 바람이 불면, 부산국제영화제를 준비할 때

    가을과 함께 축제도 시작된다.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모습이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개됐다. BIFF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벌써 1년. 지난해가 BIFF 제 2막의 시작이었다면 올해는 그 새로운 막을 더 공고히 다져야 할 중요한 시간이다. 제 17회 BIFF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번 BIFF를 한 눈에 훑을 수 있도록 올해만의 특징과 주목할 만한 작...

  • 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김기덕 감독의 영화 , 지난 8일(현지 시각) 저녁 열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 지난 6일 국내 개봉한 는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작품으로,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받아내는 남자 '강도(이정진)'와 어느 날 '엄마'를 자처하며 찾아온 여자(조민수)의 비극적 인연과 구원을 그린 영화다. 10 아시아 수상 소식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SBS 제작진. 9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애초 개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13일에 개봉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애초 개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13일에 개봉

    이병헌 주연의 영화 , 애초 개봉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13일에 개봉. 할리우드 영화 를 촬영하기 위해 오는 10일 출국하는 이병헌의 스케줄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0 아시아 를 피해 개봉하는 영화들에게 '불금'이란, '(열)불나는 금요일' KBS 의 방귀남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유준상,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종영 소감 남겨. 지난 5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게릴라 팬 사인회까지 가...

  • JIMFF 2012│영화 <안녕, 하세요>의 임태형 감독

    JIMFF 2012│영화 <안녕, 하세요>의 임태형 감독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특별상영작 는 인천 혜광학교 아이들의 입학부터 졸업하기까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졸리다고 누워서 수업하면 안 되냐는 1학년 지혜부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학년 아이들까지, 시각장애아들의 성장을 담담히 따라간 임태형 감독을 만났다. 어떻게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임태형: 사실 다큐멘터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원래 있었는데 혜광학교 아이들의 매력에 끌렸던 것 같다. 학생들의 ...

  • JIMFF 2012│이윤지 “제천이 제게 행복을 줬어요”

    JIMFF 2012│이윤지 “제천이 제게 행복을 줬어요”

    이윤지는 작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서 인상적인 홍보대사 활동으로 올해는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었다. JIMFF 곳곳에서 목격되었던 그녀의 활약상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승진'으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때는 정말 노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제천이 제게 행복을 줬는데 그게 너무 넘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던 것 같아요. 그 넘치는 행복을 주체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