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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FF+10] 마스터 클래스│“중요한 걸 중요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촬영감독의 역할”

    [JIFF+10] 마스터 클래스│“중요한 걸 중요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 촬영감독의 역할”

    보통 한 영화는 감독과 배우의 이름으로 기억되지만, 사실 어두운 극장에서 관객들이 눈을 마주하고 있는 자는 바로 촬영감독이다. 그들의 눈은 영화의 마지막 창이자 관객과 소통하는 가장 은밀한 통로다. 클레어 드니, 노엘 버치를 잇는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지막 '마스터'는 바로 촬영감독 김우형이다. 5월 3일 의 상영 후 영화평론가 김영진과 함께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식 때 형이 필름카메라로 찍어준 영상을 보고 한 순간에...

  • [JIFF+10] 서울전자음악단 “JIFF 스페이스에서 야외 공연은 술 한 잔 하시면서 즐기시길”

    [JIFF+10] 서울전자음악단 “JIFF 스페이스에서 야외 공연은 술 한 잔 하시면서 즐기시길”

    My name is 서울전자음악단. 신윤철(기타), 오형석(드럼), 김정욱(베이스)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지난해 6월에 신석철 대신 오형석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신석철이 거의 10년 만에 이은미 밴드에 다시 참여하게 되면서 공연 스케줄이 겹쳐 오디션을 통해 드러머를 뽑게 됐다. 정원영 교수님도 “드럼을 굉장히 잘 치는 친구”라고 추천하셨다. 오형석이 서울전자음악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4인조 록밴드 더 문에서 드러머로 활동했고 재즈 장르...

  • [JIFF+10] 내일 뭐볼까

    [JIFF+10] 내일 뭐볼까

    한국단편경쟁3 5월 5일 14:00 메가박스 10관 한국단편경쟁3 섹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영화는 배우 추상미의 감독 데뷔작 이다. 베테랑 연극배우이자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선보인 추상미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가장 편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은 순간에 관한 영화다. 모든 단편영화들이 그러하듯 또한 감독에게 가장 인상적인 어떤 시기를 보편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담아내는 것에 그 성공이 담보될 것이다. ...

  • [JIFF+10] 오늘 뭐 먹을까│대성식품

    [JIFF+10] 오늘 뭐 먹을까│대성식품

    당연하게도 전주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웬만한 맛집이 성에 차지 않는다. 전주의 그 어느 식당이든 평균 이상의 실력을 뽐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장기 동안 먹어 온 '엄마 손맛' 역시 여느 백반집 못지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방인들에게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진 전주. 가족회관의 비빔밥도, 삼백집의 콩나물국밥도 훌륭하지만 전주에는 그보다 더 마법 같은 맛집들이 즐비하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열흘은 식도락 여행...

  • [JIFF+10] 히가시 요이치 “돈만 추구하다보면 영화도, 세상도 끝이다”

    [JIFF+10] 히가시 요이치 “돈만 추구하다보면 영화도, 세상도 끝이다”

    츠카하라(아사노 타다노부)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다. 보도 카메라맨인 그는 전장에서 지옥을 목격했다. 어린 시절 역시 알코올 의존증이었던 아버지로 인한 상처도 있다. 술 때문에 아내와 이혼을 하고도 여전히 그는 술에 취해 오줌을 싸고 피를 토한다. 그런데 이 남자, 밉지가 않다. 그를 지켜봐주는 강인하고 따뜻한 가족들이 있어서다. 히가시 요이치 감독은 영화 에서 병에 걸린 인간을 그리지만 그 얼굴에서 눈물이 아닌 미소를 보여준다. 1934년생, ...

  • 중국 여배우 유역비, <천녀유혼> 홍보차 4일 내한

    중국 여배우 유역비, <천녀유혼> 홍보차 4일 내한

    중국 여배우 유역비가 영화 한국 개봉을 맞아 4일 내한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유역비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혜영홍, 엽위신 감독과 함께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리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영화 은 장국영과 왕조현 주연으로 198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판타지 멜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간과 요괴의 운명적 사랑을 그렸다. 유역비와 혜영홍 외에 고천락, 여소...

  • [JIFF+10] 버스킹 인 JIFF│영화, 술, 음악 영화제의 3대 요소

    [JIFF+10] 버스킹 인 JIFF│영화, 술, 음악 영화제의 3대 요소

    '어쩌면 여기는 이 세상의 끝인 걸. 어쩌면 우리는 이 세상의 끝에서 만났다는 걸'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귓가를 속삭이는 나른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다섯째 날, JIFF 라운지에서 열린 '버스킹 인 JIFF'의 주인공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다. 이들의 노래는 바른 자세로 경청하는 것도 좋지만 반쯤 누운 자세로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듣는 것도 좋다는 걸 전주의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는 듯 하다. “영화 많이들 보셨나...

  • [JIFF+10] 김재환 감독 “미디어의 오만함이 만들어준 게 <트루맛쇼>”

    [JIFF+10] 김재환 감독 “미디어의 오만함이 만들어준 게 <트루맛쇼>”

    MBC , SBS , KBS , 당신이 즐겨보거나 재미있게 보았던 프로그램들은 당신을 속이고 있었다.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는 맛집 프로그램의 뿌리 깊은 거짓말을 폭로한다. MBC PD로 방송을 시작해 10년째 외주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환 감독은 경제적인 위협과 방송 3사로부터 당할 줄소송을 각오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돈이나 명예, 영화제에서 상을 타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닌” 는 미디어의 부패를 아무도 알리지 않으니 나라도...

  • [JIFF+10] 오늘 뭐 먹을까│금암소바

    [JIFF+10] 오늘 뭐 먹을까│금암소바

    당연하게도 전주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웬만한 맛집이 성에 차지 않는다. 전주의 그 어느 식당이든 평균 이상의 실력을 뽐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장기 동안 먹어 온 '엄마 손맛' 역시 여느 백반집 못지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방인들에게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진 전주. 가족회관의 비빔밥도, 삼백집의 콩나물국밥도 훌륭하지만 전주에는 그보다 더 마법 같은 맛집들이 즐비하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열흘은 식도락 여행...

  • [JIFF+10] 내일 뭐볼까

    [JIFF+10] 내일 뭐볼까

    5월 4일 14시 메가박스 10관(관객과의 대화) 나날이 발전하는 국력을 과시하는 라디오 뉴스를 배경으로, 남편(마오단휘)은 연신 물을 들이킨다. 한 바가지라도 더 마셔야 피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장 먀오옌 감독의 는 매혈로 돈을 버는 사람들과, 이로 인해 불모의 폐허로 변해가는 지역의 이야기를 직설화법으로 그린 영화다. 부부가 함께 피를 팔아 형편이 피는가 싶으면 아내(리우멩주안)가 임신을 하고, 혈액 중간상이 되어 돈을 버는가 싶으면 병...

  • [JIFF+10] 관객 인터뷰│“전주는 인심도 좋고 친절해요”

    [JIFF+10] 관객 인터뷰│“전주는 인심도 좋고 친절해요”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도 어느새 중반을 향해 접어들었다. 하루에 몇 편씩 영화를 몰아보는 강행군 중에 지친 관객들, 밤이면 밤마다 이어지는 술자리에 괴로운 영화인들이 속출하는 이 때. 나른한 영화의 거리의 공기를 일순간 바꿔놓는 청년이 등장했다. “여기서 이렇게 포즈 잡으면 되나요? 으하하하”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능청스럽게 배우고 있는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고, 구경꾼들이 모여드는 사진 촬영에도 전혀 쑥스러운 기색이 없다. ...

  • 차수연, 지진희와 중국영화 <길 위에서> 출연

    차수연, 지진희와 중국영화 <길 위에서> 출연

    배우 차수연이 지진희와 중국영화 에 출연한다고 3일 소속사 메이딘 엔터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대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의 멜로 영화다. 차수연은 극중 지진희가 맡은 주환의 아내이자 첫사랑의 아픔을 지닌 여인 은연 역을 맡았다. 은연은 주환이 중국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결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인물이다. 영화의...

  • 조승우-양동근-최정원, 영화 <퍼펙트 게임> 캐스팅

    조승우-양동근-최정원, 영화 <퍼펙트 게임> 캐스팅

    전설적인 야구선수 최동원과 선동렬의 명승부를 영화로 옮길 영화 에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이 캐스팅됐다고 2일 제작사 다세포클럽이 밝혔다. 조승우는 극중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동원 역을 맡았고, 양동근은 해태 타이거즈의 투수 선동렬로 출연한다. 최정원은 두 사람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경기를 취재하는 기자 역을 맡았다. 은 지난 1987년 5월 16일 최동원과 선동렬의 명승부를 영화로 옮기는 작품으로 영화 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 <분노의 질주 5>, 美개봉 첫주 1위...역대 시리즈 최고성적

    <분노의 질주 5>, 美개봉 첫주 1위...역대 시리즈 최고성적

    영화 가 미국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한편 각종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4월 29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5월 1일까지 주말 사흘간 8363만 달러(약 892억 원)를 벌어들였다. 극장 수입의 약 55%를 스튜디오가 가져가는 것을 감안하면 개봉 첫 주에 자국 내에서만 제작비의 36%를 벌어들인 셈이다. 이후 극장수입과 해외 배급...

  • DMZ다큐영화제, 부산영화제와 상호협력 위한 MOU 체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5월 3일 오후 7시 수원 팔달구 경기도 도지사 공관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와 MOU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체결식은 영화제 및 영화계 인사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