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TTC 1관 QA 얘기는 이렇다 우리나라 문화사에 있어 가장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던 1969년에서 1970년. 사이키델릭 록밴드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고, 명동은 록밴드들의 성지였다. 그리고 거기에 히피도 있었다. 은 한국에 존재했던 히피로 대표되는 과거를 주인공으로 삼았지만 향수에만 젖지 않는다.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히피들의 파티가 매일 밤 열리고, 시민회관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록페스티벌이 열리던 “머리에 꽃을 달...
메이트가 검색어라면 뒤따라 붙는 여러 개의 태그 중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도 분명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제 5회 JIMFF '원 썸머 나잇' 공연으로 제천을 처음 찾았던 정준일과 이현재는 물론이고, 브레멘 시절부터 제천에서 공연을 했던 임헌일에게 그 곳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제천 벚꽃 축제 갔던 게 가장 독특한 행사 경험이에요. 격렬한 록음악을 하던 시절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멀뚱멀뚱 보고 계셔서 많이 당황했...
영화 의 중국판이 제작된다. 12일 오전 중국 윈원영화사의 쩡웨이 대표와 한국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투자 조인식을 열고 중국판 공동 제작에 대해 밝혔다. 현진씨네마는 원작을 제작한 영화사다. 100% 중국 자본으로 제작할 의 중국판 타이틀은 이며 국내 영화사의 영화제작 노하우와 중국 투자사의 자본이 결합한 형태의 한·중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영진위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그리고 국내 영화제작사 등의 협력을 ...
배우 김강우가 일본 영화 에 캐스팅 됐다. 은 2009년 NHK에서 6부작으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으로 국제테러리스트를 전담하는 극비수사반 외사4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강우는 에서 한국측 에이전시인 안민철로 출연한다. 에는 김강우 뿐 아니라 일본 드라마 , 등의 와타베 아츠로와 이시다 유리코 등 드라마 출연진 전원이 출연한다. 김강우는 영화 , , 등에 출연해왔다. 한편 김강우는 촬영 후 돈과 재벌의 이야기를 그린 임상수...
하지원 주연의 SF 괴수 액션 스릴러 가 개봉 일주일 만에 3위로 밀려났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결과 11일 하루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15만 5439명)이었다. 개봉 6일 만에 에 1위 자리를 내줬던 는 역전의 기회를 잡지도 못하고 다시 3위로 내려앉았다. 개봉 첫 날인 10일 3위로 출발했던 김하늘 주연의 스릴러 는 2위(8만 3572명). 는 관객수는 물론 스크린 수까지 줄어들며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una100 “제가 일을 대충대충 하시는 거 아시잖아요. 하지만 이 더빙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가가멜과 박명수,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사악한 남자들의 이토록 완벽한 싱크로율이라니! 하지만 그 옛날 '닥터 두기', 닐 패트릭 해리스까지 힘을 보탠다 해도 무려 3D로 돌아온 에게서 80년대의 아롱아롱한 추억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버섯지붕 대신 뉴욕의 마천루 아래서 뛰고 달리는, 게다가 인간의 동공을 가진 파란 눈의 스머프는 ...
PM 1:00 마이락 영화제에 단 둘이 올 정도로 친하고 취향도 비슷한 두 분.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헷갈리고 있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평소보다 좀 더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면서 둘의 관계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지금까진 허름한 감자탕 집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면서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익숙했겠지만, 이제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기인거죠. 우선 식사 메뉴부터 바꿔봅시다. 추천하는 메뉴...
고현정 주연의 액션 코미디 가 정범식 감독의 건강 악화로 감독 교체설에 휩싸였다. 11일 의 제작사 도로시와 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 와 전화통화에서 “정범식 감독의 건강이 악화돼 입원해 있는 상태”라면서 “잦은 폭우로 인해 촬영이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 감독의 건강과 추후 일정을 고려해 문제 없이 마무리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시 관계자는 “정범식 감독에게 무리하게 일정을 맞추라고 요구할 수 없는 상황...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를 본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을 만나는 것과 같은 경험이다. 1903년 12월 12일에 태어나 1963년 12월 12일 사망하기 까지, 1927년 데뷔작 부터 1962년 유작 까지, 오즈 야스지로의 55편이라는 적지 않은 영화들은 그의 일생의 기록이다. 오즈의 영화에서 한 편, 한 편은 곧 전작이 되고, 전작은 한 편의 세계를 모두 담는다.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마콘서트'에서 라일리 리의 사쿠하치(퉁소와 흡사한 ...
14:00 TTC 1관 얘기는 이렇다 ‘모던가야그머’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정민아는 퓨전 국악이라는 의미의 ‘모던(Modern)`에 가야금 연주자를 영어식으로 표현한 이 신조어를 만들었다. 12현 전통 가야금이 아닌 25현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정민아가 2집 앨범 작곡에 영감을 얻기 위해 2009년 여름 15일간의 전국 버스킹 투어(거리공연)에 나섰다. 제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념파티 공연...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악에 대해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들 한다. 그러나 가사를 곱씹어보면 씁쓸해진다. 청풍호수만큼이나 잔잔한 멜로디 속에 흘러나오는 '이 미친 세상',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함께 귀 기울여보자. 12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무대에서 공연하는데, 소감이 어떤가. 덕원: 무대 주변이 호수라서 분위기가 남다르다고 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8년도 개막작이었던 에 삽...
고등학교 밴드 보컬로 시작해 홍대 거리 공연을 거쳐 Mnet 무대까지 올랐던 조문근이 노래를 부를 때, 그의 얼굴은 이제 막 음악의 맛을 안 소년이 된다. 12일 '믹스&매치 나잇'에서 오랜만에 그 얼굴을 비출 조문근을 만났다. 를 발표하고 약 8개월이 흘렀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조문근: 다음 앨범 작업 중인데,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며칠 전에는 Mnet 도전자들을 찾아다니는 마지막 촬영을 했다. 젬베는 어떻게...
끊임없는 새로운 시작.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원 썸머 나잇'에 출연하는 강산에는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단순히 올해 4월 흥미로운 작업물인 EP 를 발매하고, 꾸준히 홍대에서 활동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가 알던 90년대의 '그' 강산에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어차피 홍대 주변 클럽에 오는 친구들은 20대라 제 음악에 대해 잘 몰라요. 그냥 지금 제 음악에 반응하지 '그 때 그 강산에'와 비교하지...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정겨운과 이윤지. 함께 일을 한 적도, 같은 소속사 식구도 아닌 두 사람은 쉽게 연결 짓기 힘든 조합이다. 하지만 이들이 같은 반이라고 가정해본다면 제법 그럴싸한 하이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떠오른다. 연기든 공부든 똑 부러지게 해내는 이윤지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반장으로, 안하무인 부잣집 도련님이나 상처를 숨긴 재벌 3세 캐릭터로 익숙한 정겨운은 반항적인 뒷자리 남학...
AM 11:30 청풍호 유람선 어서 와. 그래, 배고픈 건 알겠는데 제천에 왔으면 먼저 청풍호 유람선을 타 봐야지. 배 안에 과자랑 맥주 파는 매점도 있으니까 걱정 말고. 아, 마침 대형선이네. 이건 야외좌석이 있어서 호수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옆에 보이는 게 단양 8경 중 옥순봉이랑 구담봉이래. 깎아지른 암벽에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꼭 베트남 하롱베이에 온 것 같지 않아?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일거야. 풍광도 풍광이지만, 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