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위치한 흉악범 교도소에 미모의 손님이 찾아오고, 그녀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감금되어 있었던 우주 악당 보리스는 탈옥에 성공한다. 지구로 도망쳐 온 보리스를 추적하던 MIB 요원 J(윌 스미스)는 함께 일하는 파트너 요원 K(토미 리 존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 그가 예전에 죽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설상가상 지구는 외계인들의 습격을 막아내지 못해 폐허가 되어가고, 요원 J는 파트너는 물론 지구의 운명을 짊어진...
금고의 문이 열리자 산처럼 쌓인 돈다발이 눈앞에 펼쳐진다. 침을 꼴깍 삼킬 수밖에 없는 비서 주영작(김강우)과 달리 윤 회장(백윤식)은 너무 익숙해서 지겹다는 얼굴이다. 재벌 백씨 집안의 안주인 백금옥(윤여정)과 결혼해 그룹의 온갖 지저분한 일을 해온 윤 회장은 돈과 모욕을 맞바꾼 삶을 이제 그만 끝내고 싶다. 필리핀인 하녀 에바(마우이 테일러)와 함께 떠난 윤 회장을 대신해 검은 뒷일을 하게 된 영작. 돈과 권력의 맛에 젊은 육체는 점점 길들...
두현(이선균)에게 정인(임수정)과의 매일 매일은 로맨스 영화 그 자체였다. 입이 붙을 새라 키스를 하고, 귀가 사라질 새라 달콤한 말들을 속삭이기에도 하루는 모자랐다. 그래서 결혼을 했다. 그러나 로맨스 영화는 딱 거기까지. 결혼한 후 정인은 볼일 보는 화장실까지 쳐들어 와서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아침부터 담배 연기를 뿜어대고, 밥 먹는데서 청소기를 돌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두현은 옆집의 전설적인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도움을 요청한...
영화 ,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온라인 파일 공유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 제작사 명필름과 제공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으로 영화 파일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한 즉시 웹하드 사이트 검색 용역 업체 KIS미디어와 한국영상산업협회를 통해 파일 삭제 및 업로드 확산을 막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420여 개의 웹하드 사이트에 저작권 보호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파일은 극장 상영본과는 다른 ...
윌 스미스, 7일 열린 의 기자회견에서 “원더걸스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윌 스미스는 “제일 외계인 같은 사람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딸과 얘기를 했는데 아마 원더걸스가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딸과 아내가 월드 뮤직에 관심이 많은데, 원더걸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10 아시아 인사를 외계어로 했어야죠. 꼬레아 베레! (한국에 왔다!) 개그우먼 강유미와 안영미, 이달 중순 '미미밴드'로 ...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오는 10일부터 유튜브 내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www.youtube.com/koreanfilm)에 한국고전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영상자료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구글코리아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결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2011.11.30)과 연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되는 작품들은 윤용규 감독의 (1949)부터 홍상수 감독의 (1996) 등 70편이며 특...
난세는 영웅을 만들고, 영웅은 스타가 된다. 슈퍼맨, 배트맨, 엑스맨 등 슈퍼 히어로를 연기한 대부분의 배우는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것이 할리우드의 법칙이라면, 시리즈는 거대한 스타 양성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온 크리스 햄스워드는 를 통해 단번에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시리즈가 계속되는 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스타의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다음은 를 통해 발견한, 혹...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 돼 있습니다 “세상에 슈퍼 히어로가 당신뿐인 거 같나? 당신은 더 거대한 세상의 일원이 된 거야.” 에서 정부의 정보기관 쉴드의 닉 퓨리(사무엘 잭슨)가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한 말은 현실이 됐다. 이후 토니 스타크는 거대한 세상을 만났다. 시대적 배경은 의 현대를 넘어 의 세계 2차 대전과 의 고대 신화로, 적은 (이하 )의 미국 군대와 의 외계의 존재로 확장됐다. 그리고...
1991년, 제 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 남북 최초의 단일팀이 꾸려진다. 그러나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물로 급조된 이벤트는 선수들의 불만을 사고, 각 잡힌 북한 선수들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 마냥 들뜬 남한 선수들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급기야 환영 만찬 자리에서 주먹다짐까지 벌이며 감정의 골은 깊어진다.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단일팀이라는 실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스크랩한 영화 는 물과 기름 같았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이룬 ...
지난해 영화 로 맛집 프로그램의 허구성을 파헤쳤던 김재환 감독,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공개. 은 이명박 정부 5년에 대한 정치 결산 코믹 다큐멘터리로 취임 전 이명박 대선 후보의 행보와 현재의 모습 등 수많은 모순과 배반의 상황을 그린다. 10 아시아 가카, 왜 이러는 걸까요?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장, 한국 법원 도착. 타블로에 대한 학력 위조 루머와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
존경받는 노시인 이적요(박해일)는 곁에서 수발을 드는 제자 서지우(김무열)와 함께 자신의 집 정원에서 낮잠에 빠져있는 소녀 은교(김고은)를 발견한다. 작품 집필에 몰두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서지우의 제안으로 은교는 이적요의 집을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이적요는 점차 생기발랄한 은교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문학적 재능이 부족한 서지우는 좀처럼 신작을 쓸 수가 없고, 은교를 통해 젊음을 꿈꾸는 이적요에게서 불길함을 ...
홍상수 감독의 와 임상수 감독의 이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3편의 공식 경쟁부문을 포함한 영화제 진출작을 발표했으며, 한국 영화 중에서는 와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98년 으로 처음 초청된 이래 여덟 번째, 임상수 감독은 2010년 에 이어 두 번째로 칸국제영화제를 찾게 됐다. 한편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 개막작...
영화 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은 지난 18일 3만 27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301만 3308명 기록, 관객수 300만을 넘어섰다. 이에 이 국내 멜로영화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한 (305만)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 영화 관계자들은 이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는 점과 , 등의 신작들이 이번 주가 아닌 다음 주에 개봉한다는 점을 들어 이번 주말 내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
저명한 인권변호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변호사가 되었지만 덜렁대는 성격 탓에 연패 기록만 이어가던 호쇼 에미(후카츠 에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부인을 살해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는 사건 발생 시각 유령 때문에 가위에 눌려 밤새 움직일 수 없었다는 황당한 알리바이를 제시하고, 그가 묵었던 여관방을 찾아간 에미는 421년 전에 죽은 무사 유령 로쿠베(니시다 토시유키)를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로쿠베를 증인으로 소환하는 에미, ...
세계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상황은 그동안 영화 에서 MBC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되어 왔다. 이재하(이승기)와 김항아(하지원)의 로맨스로 외피를 두른 역시 8회 동안 남과 북,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외부세력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그 사이 둘은 부쩍 가까워졌지만, 왕의 자리를 노리던 봉구(윤제문)의 힘은 더욱 거세졌고, “나 왕 시키면 죽는다”라 선언했던 재하는 결국 왕이 됐다. 남은 12회, 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