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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병기 활>, 개봉 첫주 174만 동원하며 흥행 1위

    영화 이 개봉 첫 주 전국 174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은 광복절 휴일까지 이어진 주말 4일간 전국 725개 스크린에서 134만 852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74만 4765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전 유로 시사로 모은 관객을 포함한 수치다. 은 휴일 하루 평균 4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을 정도로 흥행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은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

  • 신세경, <푸른소금> OST 참여.. 영화 엔딩곡 부른다

    신세경은 영화 의 OST에 참여한다. 송강호와 함께 에 출연하는 신세경은 영화 OST '여름날의 블루'를 직접 부른다. 신세경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 OST에 참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여름날의 블루'는 그룹 서드코스트가 작곡을 맡고 의 이현승 감독이 직접 작사를 했다. 신세경이 부른 '여름날의 블루'는 영화 엔딩 곡으로 사용되며, 추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공개된다고. 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은퇴한 조직보...

  • JIMFF11│시오야 토시 감독 “음악과 영화는 국경의 장벽을 넘는다”

    JIMFF11│시오야 토시 감독 “음악과 영화는 국경의 장벽을 넘는다”

    은 한센병에 걸려 꿈, 사랑하는 이, 젊은 날의 인생 전체를 빼앗긴 재즈 트럼펫 연주자, 키지마(자이츠 이치로)의 이야기다. 시오야 토시 감독은 “한센병이 소재라 제작비를 모으기 어려웠다. 영화를 만드는 데 5년이나 걸렸다. 환자도, 차별도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소재 때문에 영화가 어두워지면 실패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환자들이 자신들을 진짜 사람으로 보고 그린 영화는 처음이라고 말해줘서, 그게 제일 기뻤다”는 시오야 감독...

  • JIMFF11│오동진 집행위원장 “JIMFF가 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

    JIMFF11│오동진 집행위원장 “JIMFF가 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

    신문과 잡지, 방송을 모두 섭렵한 영화 기자이자 영화전문 방송프로덕션의 사장, 영화학과 교수 등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의 오동진 신임 집행위원장은 영화계에서 저널리스트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거쳤다. 늘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지만 언제나 영화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살았던 오동진 집행위원장이 “인생의 종착역이자 새로운 시작”인 JIMFF에 대해 말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치른 첫 번째 영화제도 반 이상이 지나갔...

  • JIMFF11│유인영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JIMFF11│유인영 “단편영화를 세 편 만들어서 꼭 개봉하고 싶어요”

    제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폐막식 사회로 JIMFF와 인연을 맺은 유인영은 올해 JIMFF를 통해 “연기자가 아니라 연출자로서” 첫 영화를 공개했다. “내 안의 어두운 부분을 까발리는” 단편 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이 당찬 신인감독은 영화를 만든 이유도 목적도 뚜렷하다.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길게 쉬게 됐는데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뭔가 살아서 움직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시...

  • JIMFF11│오늘 뭘 볼까?

    14:30 TTC 6관 QA (관객과의 대화) 얘기는 이렇다 죽은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살아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왜 할아버지의 존재를 숨겼던 것일까. 한센병을 앓아 한 섬에서 격리된 채 살았던 키지마(자이츠 이치로)가 50년 만에 섬을 나선다. 며느리는 결혼을 앞둔 딸의 혼사에 걸림돌이 될까, 아들은 그런 아내의 눈치를 보느라 키지마의 존재가 달갑지 않지만, 손자 히로토(스즈키 료헤이)만은 다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들었던 한 장의 재즈 ...

  • JIMFF11│DAY5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JIMFF11│DAY5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정방사 벌써 영화제 막바지네. 몇 시간을 내리 영화만 보는 것도, 밤새워 사람들과 영화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도 당분간은 힘들겠지. 이제는 슬슬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자. 여기서 충전한 에너지로 한동안 또 부지런히 살아야하니까. 이런 싱숭생숭한 마음을 정화하는 데는 절이 제격인 것 같아. 금수산 얼음골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정방사라는 절이 있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해우소야...

  • JIMFF11│강근식 “'세시봉 친구들' 음반에는 전부다 참여했다”

    JIMFF11│강근식 “'세시봉 친구들' 음반에는 전부다 참여했다”

    제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음악상 수상자 강근식 음악감독은 최근 MBC 에서 여전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세시봉 콘서트'에서 그가 연주를 하고 이장희가 부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영화 의 주제가로, “거의 한국 최초의 OST 앨범”에 수록되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으로 처음 영화음악을 시작해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등 '세시봉 친구들'의 음반에 빠지지 않았던 세션맨이자 광고음악과 영화음악까지 섭렵한 강근식 음악감독의 이야기...

  • JIMFF11│미래 영화음악가들이 자란다

    JIMFF11│미래 영화음악가들이 자란다

    영화 의 유명한 장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엘리 웰라치가 서로에게 총을 겨우는 장면에 음악이 없다고 생각해 보자. 팽팽한 긴장감을 생생하게 살려 낸 엔니오 모리꼬네의 스코어가 없었다면, 이 아름다운 장면은 지금처럼 회자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배우들의 몸짓과 눈빛, 인상적인 대사 뿐 아니라 귓가를 떠나지 않는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들이 있다. 올해로 여섯 해를 맞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영화의 아름다움에 정점을 찍고, 깊은...

  • JIMFF11│오늘 뭘 볼까?

    JIMFF11│오늘 뭘 볼까?

    20:00 TTC 3관 얘기는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누비고 다니며 무대를 호령하고 '언니부대'를 이끌던 남장여자들이 있었다. 곱게 분칠한 얼굴로 어여쁜 공주는 물론 로맨티스트 왕자와 용맹한 장수까지 모두 여성들이 맡아 연기하던 여성국극단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악과 문화계 전반의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60년대에 접어들며 시대의 변화와 남성중심 주류 창극계의 외면으로 여성국극은 급속히 침체되었고,...

  • JIMFF11│DAY4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어라운드 더 코너 끝없이 반복되는 일에 치이다 보면 정작 자신은 텅텅 비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자, 폭신폭신한 의자에 편안하게 몸을 맡겨요. 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머리를 비운 채 잡지라도 읽다보면 예쁜 사진이나 글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게 될지도 몰라요. 이럴 땐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지도 모를 커피보다는 상큼한 유기농 스무디를 추천할게요. 바나나에 통아몬드와 두부, 우유가 든 바나나통아몬드두부스무디나 블루베리와 블랙베리, 우유를 섞...

  • JIMFF11│배우가 아닌 DJ로 제천을 찾은 류승범

    JIMFF11│배우가 아닌 DJ로 제천을 찾은 류승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류승범이 가장 많이 쓴 추임새는 “그냥”, “막”이었다. 좋아하는 배우인 드니 라방에 대한 묘사는 “믿는 대로 그냥 막 가는 사람”이었고, 혼자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도 “그냥 너무 좋다”고 담백하게 내뱉었다. 젠 체하는 수식어나 느끼한 미사여구 따위는 입에 올리지도 않는 류승범식 화법은 그에 대해 익히 품고 있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 “저도 얼마든지 나이스할 수 있죠. 유연할 수도 있고. 근데 솔직하고 싶은 본능도...

  • JIMFF11│정민아 “천재가 아니어도, 1인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JIMFF11│정민아 “천재가 아니어도, 1인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행복하다”

    영화 의 주인공 정민아는 25현 개량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던 가야그머다. 하지만 가야금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있지 않은, 유쾌한 일상어로 삶을 쓰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다. 영화는 2009년의 버스킹 투어를 기록한 것이다. 완성된 영화를 본 첫 느낌은 어땠나. 정민아: 내 얘기가 소재지만 또 감독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감독님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영화에 들어가지 않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아쉽기도 하고. 어떤 에피소드인가? 정민아: ...

  • JIMFF11│시규어로스 입문자들을 위한 해설

    JIMFF11│시규어로스 입문자들을 위한 해설

    아이슬란드에서 결성됐고, 아이슬란드 언어와 그들만의 언어 '희망어'로 노래하는 밴드 시규어로스는 작은 방 안에서 우리에게 우주의 끝에 있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소리의 잔향이 하나씩 쌓이며 우주, 구원, 평온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마음을 정화하는 거대한 클라이막스로 이어진다. 추상적인 설명이지만, 그들은 정말 해설보다 직접 들으며 어떤 이미지들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MBC 에서는...

  • JIMFF11│DAY3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JIMFF11│DAY3 오늘 제천에서 뭐하지?

    금수산 얼음골 어디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죠. JIMFF에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패밀리 페스트'가 있긴 하지만, 사실 아이들은 한 두 편만 봐도 온 몸을 뒤틀면서 나가고 싶어 하잖아요. 그럼 약속을 합시다. “오늘만 신나게 놀고, 내일은 영화 보는 거야!” 피서 왔다 생각하고 일단 금수산 얼음골 계곡으로 가요. 사과, 복숭아, 수박 등 차가운 물속에 담가 뒀다 먹을 과일 챙기는 것 잊지 말고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