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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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신혜선이 드라마 ‘레이디 두아’ 촬영 과정에서 겪은 배역에 대한 고민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혜선은 데뷔 14년 차 동안 30편이 넘는 작품을 소화해 온 배우로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겪은 연기적 부담감을 언급했다.

‘레이디 두아’는 전 세계 33개국 1위를 기록하고 백상예술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신혜선은 극 중 사기꾼이지만 신뢰와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사라 킴’ 역할을 맡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안 해봤던 장르라 도전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사라 킴은 분위기가 우아해야 했다. 그런데 평상시의 나는 우아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히 목소리 톤을 바꾸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신혜선은 “원래 하이톤인데 낮은 톤을 써보려 해도 연습이 잘 안됐다. 원래 톤을 썼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었다”며 “대본 리딩을 하러 갔는데 아직 체화가 안 돼서 그냥 책 읽듯 읽어버렸다. 그 후로 현장 분위기가 처져 있어서 죄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배역을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혜선은 “말투와 목소리 음역대 연습을 모든 작품 통틀어 가장 많이 했다. 좋은 악기를 타고나지 못해서 ‘네’라는 대사 한마디도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장면이 어려웠다고 밝힌 그는,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취조 장면 촬영을 마친 뒤 “동료 배우 이준혁과 함께 몸살이 났다”는 일화도 전했다. 신혜선은 “계산되지 않은 상태로 촬영을 했는데 의외로 쉽게 풀렸다. 이전보다 조금 더 유연해진 느낌이 든다”며 연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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