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상식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쟁쟁한 후보들이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류승룡, 현빈, 이준호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여자 부문 역시 김고은, 임윤아, 신혜선 등이 수상을 겨냥한다. 예능상 부문에서도 기안84, 이서진, 김연경, 이수지 등이 경합을 벌인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 뒤에는 대중이 납득하기 어려운 '공백'이 있다는 게 대중의 반응이다.
드라마 부문 역시 납득하기 힘든 '패싱'이 이어졌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소시오패스 백아진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한 김유정의 부재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김유정은 19세 관람가라는 높은 수위 속에서도 글로벌 108개국 1위, 출연자 화제성 1위라는 기록을 남겼으나 작품상부터 최우수 연기상까지 단 하나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파격적인 소재나 관람 등급이 심사의 장애물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화살은 이날 수상 결과로 향하고 있다. 후보 선정 단계부터 대중의 상식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은 만큼, 수상자 선정마저 납득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흐른다면 백상의 명성에는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백상은 자신들이 세운 기준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만약 결과마저 대중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다면, 시상식의 권위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불신 섞인 시선 속에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질 오늘, 백상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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