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신'은 여느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전무후무한 '뇌 체인지'를 소재로 피비 작가 특유의 파격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반전 서사에 폭발적인 4각 치정 로맨스가 결합해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19일(일) 방송된 '닥터신'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 막판 뒷심 파워를 증명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4월 2주 차 TV-드라마 부문에서는 TOP 7에 안착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과시했다.
하용중은 '닥터신'에서 가장 복잡하게 휘몰아치는 감정선으로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용중은 금바라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자신에겐 단지 꼬맹이로 각인된 금바라에게 충동적인 행동을 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금바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금바라는 "노력하는 사랑은 의미 없다"라며 애끊는 아픔으로 하용중과 이별을 택했고, 이후 하용중은 모든 연락을 끊어버린 채 잠적한 금바라를 우연히 찾아간 신주신의 집에서 목격한 후 충격을 받았다. 금바라와 신주신을 오해한 하용중은 김진주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와 결혼을 결심했고, 금바라에 대한 잔혹한 복수심을 내뿜던 모모(김진주 뇌)는 쾌재를 불렀다. 과연 모모(김진주 뇌)와 하용중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진주(천영민 분)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는 아슬아슬하게 폭발할 것 같은 시한폭탄처럼 위험한 파괴력을 탑재하고 있다. 외양으로는 톱스타 모모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김진주가 그동안의 핍박받던 삶을 해소하듯 온갖 욕망과 집착, 원망과 탐욕 등 인간의 금기적 감정선을 마구 분출하고 있는 것. 특히 김진주는 보육원 친구지만 유독 냉랭하게 굴었던 금바라에 대한 질투심에 하용중을 과감하게 유혹하는 강력한 도발을 펼쳤다. 또한 '뇌 체인지'로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줬지만 파혼한 신주신이 금바라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복수의 칼날을 세운 김진주가 신주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게 될 '뇌 체인지 수술'에 대해 하용중과 금바라에게 폭로하고 진짜 정체를 밝히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폴 김(지영산 분)과 김광철(차광수 분)이 친딸을 찾아 분투하는 서사는 심장 쫄깃한 불안감을 안긴다. 폴 김은 잃어버린 친딸에 대해 애틋함으로 인해 친딸의 생모인 현란희(송지인 분)의 또 다른 딸 모모에게 지극한 관심을 내비치며 부성애를 증명하고 있다. 김광철은 모두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김진주의 생존을 홀로 확신한 채 섬뜩한 눈빛과 독기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 모모가 김진주를 숨겨줬을 거라는 가정하에 김광철은 신주신의 병원에 상주하며 김진주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폴 김과 김광철이 진짜 친딸을 찾게 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4회에서는 '뇌 체인지'를 바탕으로 4각 치정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면서 피비(Phoebe) 작가의 전매특허 필력이 폭주한다"라며 "그 누구도 상상해 보지 못한 독보적인 피비 세계관이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13회는 오는 25일(토) 밤 10시 30분에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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