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ㆍ승희ㆍ킴스노트와 신작 ‘엘라라’ 협업 논의 위해 방한
미국 작가이자 USPA 네이션와이드 시큐리티(USPA Nationwide Security) 창립자인 마이클 에반스(Michael Evans)가 신작 '엘라라'(Elara) 한국어판 제작에 참여한 국내 아티스트들을 만나기 위해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엘라라' 한국어판에는 싱어송라이터 디아(DIA), 승희(Seung Hee), 가족 프로젝트 밴드 킴스노트(Kim's Note)가 참여하고 있다.

에반스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아시아 독자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우리가 해내고 있는 이 일의 성공은 내 목소리와 함께 서 준 목소리들 덕분"이라고 밝히며 한국 참여진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디아는 전작 '리얼 매트릭스 리로디드(The REAL Matrix Reloaded)' 한국어 오디오북 내레이션을 맡아 한국어판의 정서를 구축한 아티스트다. 그는 당시 "한국어로 녹음하는 동안 상처를 겪어온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라도 숨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랐다"고 전한 바 있다. 디아는 이번 '엘라라' 한국어판에도 참여를 이어간다.

승희는 에반스와의 단독 협업 영상을 통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절제된 감정선과 안정적인 톤으로 '엘라라' 한국어판이 지닌 조용한 회복의 정서를 풀어내고 있다.

킴스노트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 밴드다. 이들은 한국어판 사운드의 질감과 분위기를 구성하는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어머니와 딸이 같은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으로 읽어간다는 '엘라라'의 2부작 콘셉트와도 맞닿아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어판에 장먀오먀오(Zhang Miaomiao), 베트남어판에 루비(Ruby)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인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각국 아티스트들이 언어판 제작에 함께하고 있다.

에반스는 이를 단순한 번역이 아닌 문화 간 대화로 보고 있다. '엘라라'는 어머니와 딸이 같은 이야기를 각자의 눈높이에서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 2부작으로, 올가을 전 세계 동시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두 텐아시아 기자 tente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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