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공식 로고, 하이브 사옥/사진=서울경찰청 공식 홈페이지, 하이브
서울경찰청 공식 로고, 하이브 사옥/사진=서울경찰청 공식 홈페이지, 하이브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 주가가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하이브는 4%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75%) 하락한 24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한때 24만 4000원까지 밀려나며 장중 4.31%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주가 흐름은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이 지연되거나 계획이 없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해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하이브 임원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해당 지분을 사들였고 상장 후 주식을 매각해 발생한 차익 중 약 30%인 1900억원 상당이 방 의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했으며, 8월에는 방 의장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방 의장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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