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2회에서는 한설아(박민영 분)가 베일에 가려진 과거를 파헤치려는 조사관 차우석(위하준 분)에게 새로운 질문을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했다.
이에 2회 시청률은 전국 최고 5.6%, 수도권 최고 5.3%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차우석은 보험 살인을 제보하겠다는 전화를 남긴 채 사망한 김윤지(이엘리야 분)의 유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설아를 마주쳤다. 김윤지의 방을 둘러보던 중 윤승재의 명함을 발견한 차우석은 서류 속에서 김윤지의 스케줄러를 유심히 살펴보는 한설아의 행동을 보며 의문을 가졌다.
그럼에도 차우석은 한설아를 향한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윤승재가 죽기 전날, 김윤지를 만났다는 주변 인물의 증언부터 윤승재 사망 사고 당시를 담은 영상 속 약혼자의 시신을 확인하는 한설아의 미묘한 반응까지, 한설아에 대한 미심쩍은 정황들이 계속해서 밝혀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한설아의 옛 남자친구들이 모두 윤승재와 똑같이 한설아를 수익자로 지정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 해약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사망했다는 것을 알아내면서 호기심은 배가 됐다. 한설아가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세 남자, 그리고 김윤지의 죽음 사이 유일한 연결고리는 오직 한설아 뿐인 상황.
이어 한설아는 차우석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 "그럼 한번 말해 봐요, 다음은 누군지. 한설아를 사랑하게 될 다음 남자"라며 매혹적인 미소를 흘렸다. 금방이라도 빠져들 듯 도발적인 한설아의 눈빛에 차우석의 말문이 막힌 가운데 과연 한설아는 차우석의 추측대로 비정한 살인범일지, 혹은 사랑을 잃은 비운의 여인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한설아가 자신의 일정을 세세하게 적어놓은 김윤지의 스케줄러를 숨기고 이를 파쇄하기까지 해 한설아의 정체가 의심스러워지고 있다. 대체 김윤지는 왜 한설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적어둔 것일지, 한설아는 김윤지의 죽음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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