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JTBC 측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출연진으로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구교환은 '모자무싸'를 통해 첫 TV 드라마 주연에 나선다. 그가 연기할 황동만 역은 영화계 유명 모임 8인회에서 유일하게 데뷔하지 못한 예비 영화감독이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피디 변은아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은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중심을 꿈꾸지만, 실상은 감정적 과부하가 걸릴 때마다 코피를 쏟아내며 자신의 트라우마와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모자무싸'는 무가치함 앞에 멈춰 선 이들이 서로의 결핍을 끌어안으며 생애 첫 숨통을 틔워가는 과정에 주목한다"라며 "시기와 질투라는 보편적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투명하게 직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지독한 공감과 따뜻한 위안을 동시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교환-고윤정-오정세-강말금-박해준의 연기 성찬, 그리고 박해영 작가의 통찰력 있는 문장과 차영훈 감독의 온기 어린 시선이 만나 인생의 가장 초라한 순간조차 가치 있게 느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모자무싸'는 2026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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