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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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률이 '러브 미'에서 서현진과 호흡을 맞춘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장률은 음악감독 주도현 역을 맡았다.

주도현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프로 음악감독으로 솔직담백한 성격에 적당한 유머 감각을 지닌, 자유로움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장률은 주도현으로 분하기 위해 외적으로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헤어, 생활감이 느껴지는 옷차림, 뿔테 안경 등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사진제공=JTBC·SLL·하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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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통해서는 음악 감독이라는 직업에 맞게 섬세하고 세심한 면면들을 담아냈다. 장률은 "사람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잘 읽는 센스와 감각을 갖춘, 그래서 서준경(서현진 분)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이해하고 편안하게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매 순간 힘이 되어주는 인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구축을 위해 내외적으로 많은 고심을 한 만큼 장률 역시 "인물의 시선, 목소리와 말투, 상대에게 반응할 때의 리듬, 웃음 그리고 옷과 신발을 착용했을 때의 자세 등을 세세하게 체화하며 점차 상상했던 주도현이라는 인물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률은 '러브 미'를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스스로와 조금 더 친해질 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러브 미'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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