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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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의 선우용여가 자신이 바라는 죽음과 유산 상속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 최화정이 알려주는 뷔페 뽕뽑는 비법 대공개 (잘죽는법, 직속 선후배)'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선우용여, "내 집에서 죽을 것" 선언했다…유산은 "날 돌봐준 사람한테"('최화정이에요) [종합]
사진=최화정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최화정 유튜브 영상 캡처
최화정은 "선생님 명언, 주식보다 조식"이라고 언급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저도 주식으로 많이 날렸다"고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너 주식 했냐"며 "우리 돈은 날아다니는 돈이다. 묻어놓지 않으면 우리 돈은 없어진다. 그런 거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TBC 공채 출신으로, 선우용여는 1기, 최화정은 21기다. 선우용여는 "애가 얼마나 이뻤는데"라며 기억했다.

선우용여는 69세에 뇌경색이 왔다고. 그는 "난 이제 죽을 날만 잘 생각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리 건강 관리하는 게 좋다. 난 69세까지 종합비타민도 안 먹어봤고 아무것도 안 먹어봤다. 뇌경색 오면서부터 ' 내 몸을 학대했구나', '혹사했구나' 싶었다. 내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걸 그때 확 느꼈다. '이제 몸대로 따라 가야 겠구나' 했다. 그래서 몸을 사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최화정은 선우용여에게서 9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선생님이 우리 엄마와 너무 닮았다. 선생님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미혼인 최화정에게 선우용여는 "너 혼자잖나. 혼자 살 거는 확실하게 해라. 꽉 쥐고 있어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어 "절대 요양원 들어가지 마라"며 "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해도 내 집에서 죽을 거다. 집에 사람을 둘 거다. 내가 죽을 때 나를 돌본 사람한테 재산을 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로 잘 도와줬으면 그게 그 사람 거다"며 "자식들은 출가외인이고, 자기 살기 바쁘다"고 이야기했다.

최화정은 "합리적인 방식인 것 같다. 멋지다. 그런 사고방식 같은 게 우리 엄마와 많이 닮았고, 긍정적이다"며 공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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